민생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가을 축제 안전관리 당부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8일 시청 시민홀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를 열어 지난달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3년 연속 증가했고 출생아 수가 12개월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 대상 수상, 전라남도 민원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며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헌신한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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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례조회. [사진=광양시] 2025.09.08 chadol999@newspim.com |
특히 특별재난지역 지정 과정에 밤낮없이 힘쓴 공직자들의 노력에 주목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광양시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가을철 태풍 대비를 위해 사전 예찰 활동 강화와 작은 징후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대비 태세 구축을 주문했다.
추석 명절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귀성객들이 불편 없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마련 및 도로변 풀베기 등 환경정비를 선행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체불임금 발생 방지를 위한 꼼꼼한 관리도 요청했다.
민생 회복 지원 차원에서는 제2차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광양사랑상품권 추가 발행(200억 원)을 알리고 지난 1차 지급 과정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신속 정확한 집행이 이뤄지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방문 계획을 밝히며 미반영 사업 적극 건의를 주문했고 오는 가을 개최되는 광양전어축제 등 주요 축제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정 홍보 강화를 위해 기획보도와 '마이 앱 광양'을 통한 정보 제공 확대를 당부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시정 발전 유공 직원 9명에 대한 표창 수여 ▲정인화 시장의 당부사항 전달 ▲정책디자인단 우수팀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