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라 이어 신세계免도 법원 '판정승' 전망 우세...향후 '임대료 갈등' 어디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원, 신라免 인천공항 임대료 25% 인하 강제조정 결정
신세계도 신라와 유사한 결론 유력...각 수백억 임대료 감액 예상
인천공항공사, 즉각 '이의제기' 방침 밝혀…2주 내 법원에 신청서 제출
조정 이후 예상 시나리오 '셋'...소송·철수 후 재입찰·잔류 놓고 고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와 신라·신세계면세점 간 임대료 갈등이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인천지방법원이 '임대료 25% 인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통해 신라면세점의 손을 들어주면서다. 업계는 법원이 신세계면세점에 대해서도 신라와 동일하게 판결 내릴 것으로 관측한다.

이제 공은 공사로 넘어갔다. 그러나 공사가 즉각 법원의 결정에 대해 반발하며 이의 제기 방침을 밝히면서 임대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공사가 법원의 조정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제기를 할 경우 조정 효력은 상실된다.

이후 두 면세점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본안 소송 ▲공항 철수 후 재입찰 ▲잔류 등 세 가지로 좁혀진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진. [사진=뉴스핌DB]

◆법원, 신라 손 들어줘…신세계免도 '임대료 인하' 관측 우세

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전날 신라면세점이 앞서 제기한 임대료 조정 신청을 받아들여 공사가 인천공항 내 면세점 임대료를 25% 인하해야 한다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를 적용할 시 신라면세점은 연간 약 583억원의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인천공항 내 면세점 운영 적자 등을 이유로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인천지법에 조정신청을 낸 바 있다.

업계는 인천지법이 신세계면세점에 대해서도 동일한 내용의 강제조정 결정을 내릴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관건은 공사가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을 받아들이느냐다. 민사조정법 30조에 따르면 양측 갈등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법원은 직권으로 당사자의 이익과 사정을 고려해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해당 결정은 당사자에게 송달된 후 2주 안에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인천공항공사는 즉각 반발했다. 공사는 "공항 면세사업은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 만큼, 법원이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계약 내용을 변경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곧바로 이의신청 의사를 밝힌 상태다. 공사 측이 법원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 강제조정 결정은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의 모습. [사진=호텔신라]

◆임대료 갈등은 다시 법원行

양측이 모두 반발할 경우 첫 번째 선택지는 본안 소송 제기가 될 전망이다. 두 면세점이 정식 소송으로 맞설 경우 장기전이 불가피하다. 면세점 입장에서는 법적 판례를 통해 장기적으로 임대료 구조 개선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고정 임대료를 그대로 부담해야 한다. 대한항공과의 합병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재배치로 인해 현재 해당 구역에 입점한 면세점의 임대료를 여객 수(출국자 수)가 아닌 매출 연동형 영업료 방식으로 부과하고 있다. 사실상 임대료 감면 조치로, 이는 한시적으로 이뤄지는 것인 만큼 내년 임대료 인상은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내년에 인천공항에 낼 임대료가 올해보다 600여억원이 증가한 각각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기점에서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남은 계약 기간은 8년이다.

소송 기간 동안 이러한 임대료 체계가 유지된다면 두 면세점은 장기간 막대한 적자를 감내해야 한다. 매달 발생하는 적자가 60억~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변호사 선임 등 소송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도 적잖은 부담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임대료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나온다. 

◆공항 철수 후 재입찰 카드도 '만지작'

두 번째 예상 시나리오는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이후 재입찰이다. 신라·신세계면세점 모두 적자 구조가 심화된 상황에서 고정 임대료 부담을 더는 방법은 사실상 '인천공항 철수 카드'뿐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크지만, 영업을 계속 이어갈 업체가 떠안아야 할 영업손실이 상당하다. 공항 철수 후 재입찰을 통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운영권을 따내는 게 적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재입찰을 고려하는 까닭이다. 면세점 철수 이후 재입찰이 진행된다면 임대료는 기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불안 요소는 있다. 국제 입찰전이 과열될 경우 인천공항 주요 구역을 중국 국영기업인 CDFG와 롯데면세점에 빼앗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CDFG가 국내 면세점 시장 진출을 위해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 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안방을 내줘야 한다. 글로벌 1위 면세기업인 CDFG는 지난 입찰에도 참여한 바 있다.

업계는 CDFG가 중국 국영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희석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합작법인(JV) 형태로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 CDFG는 지난해 베트남 대형 유통사 IPPG와 JV를 설립해 면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면세점도 강력한 경쟁자다. 지난 입찰 때도 인천공항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참여했으나, 신라·신세계면세점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해 고배를 마셨다. 입찰이 진행될 경우 보다 낮은 임대료로 인천공항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 롯데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인천공항 탑승동 면세점 모습. leehs@newspim.com

◆인천공항에 남느냐...잔류 가능성도 제기

마지막 선택지는 잔류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에서 매장을 철수한 뒤 재입찰 참여 시 불이익을 받게 되는 데다, 위약금 역시 각각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잔류 시 위약금 부담과 재입찰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도 유지할 수 있다. 잔류는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지속되는 적자 부담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공항공사의 대응 방식에 따라 두 면세점은 소송·철수 후 재입찰·잔류라는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라며 "신라·신세계는 매출 비중이 큰 인천공항을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다.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선에서 임대료를 낮추되,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을 이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