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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아이폰17 시리즈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9월10일 04:41

최종수정 : 2025년09월10일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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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신제품도 공개
'시리' 대규모 업그레이드는 빠져
행사 후 주가는 하락
행사 직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iPhone Air)'와 아이폰17 시리즈 등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과 에어팟,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얇은 아이폰 에어였다. 아이폰 에어는 아이폰X를 발표한 지난 2017년 이후 아이폰의 가장 커다란 디자인 변화로 평가된다. 아이폰 에어는 5.6㎜ 두께로 화이트와 골드, 블랙, 스카이블루 색상으로 제공된다.

애플은 아이폰 에어가 이전 아이폰보다 더 내구성이 우수하고 A19 프로 칩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폰17 시리즈도 공개됐다. 기본형 아이폰17에는 더 밝고 긁힘 방지 기능이 강화된 화면이 탑재됐으며 3나노미터 칩 제조 기술로 제작된 새로운 A19 프로세서 칩이 장착돼 기기 내 인공지능(AI) 기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아이폰17에서 전면 카메라가 향상돼 가로 방향 셀피 사진 품질이 개선됐다고도 언급했다.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전면에 18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를 채택했다.

새로운 아이폰17 시리즈는 라벤더, 미스트 블루, 블랙, 화이트, 세이지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날 새로 공개된 아이폰 신제품은 오는 19일부터 판매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아이폰 등 신제품 공개 행사가 진행 중이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10 mj72284@newspim.com

업계의 예상대로 애플은 아이폰17프로의 가격을 이전 모델에서 더 높였다. 아이폰16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했는데 아이폰17프로는 1099달러부터다. 아이폰17은 799달러부터며 아이폰17프로 맥스는 1199달러다.

애플은 오는 15일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26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시각적 디자인으로 애플은 이를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고 부른다.

이날 행사에서 애플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의 신제품과 혈압 측정 기능이 탑재된 최신 애플워치도 공개했다.

새로운 에어팟 프로 3에는 실시간 언어 번역 기능이 탑재됐다. 애플은 대화하는 두 사람이 모두 새로운 에어팟 프로 3를 착용하고 있으면 이어폰이 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에어팟 프로 가격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249달러로 오는 19일 출시된다. 애플워치의 혈압 측정 기능은 현재 규제 기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애플워치 가격은 이전 그대로 유지됐다. 새로운 SE 모델은 249달러이며 시리즈 11은 399달러, 울트라 모델은 799달러부터다.

다만 이날 공개된 아이폰에는 애플의 가상 비서인 시리(Siri)의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지 않았다. AI와 시리를 접목하는 업데이트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신제품 공개 행사 후 애플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24분 애플은 전장보다 1.45% 내린 234.40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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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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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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