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베일 벗는 아이폰17 애플 주가에 '분수령' 3가지 관전포인트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16:31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16: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 연초 이후 내림세
디자인 변화·가격 정책 주시
AI 전략 힌트에 촉각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애플(AAPL) 주가가 최근 1개월 사이 13% 랠리했지만 연초 이후 여전히 6% 가까이 떨어진 상태. 월가는 9월9일(현지시각) 공개되는 아이폰17이 주가 향방에 작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하락 압박에 시달린 애플 주가에 이번 아이폰 신형이 분수령이라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세 가지 포인트에 주목한다. 먼저, 디자인 측면의 차별화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은 기존 제품보다 더 얇은 버전인 아이폰 에어(iPhone Air)가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새로운 디자인이 애플 주가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에버코어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에어가 최근 수 년래 가장 커다란 디자인 변화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 년간에 걸친 새로운 다자인 로드맵의 시작"이라고 내다봤다.

JP모간도 아이폰 에어가 애플 주가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변수라고 판단한다. 모델이 보다 넓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중국 아이폰 비즈니스에 상당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 얇으면서 저렴한 제품이 현지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국 시장에서 소비 심리를 크게 자극할 만큼 매력적인 특징이라는 주장이다.

디자인 급변의 마지막 사례인 아이폰12 [사진=블룸버그]

JP모간은 아이폰 에어의 초기 주문량을 1000만~1500만대로 예상하며, 소비자들 사이에 깜짝 놀랄 만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아이폰 에어 이후에도 디자인 쇄신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고, 이르면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JP모간은 말한다. 애플이 폴더블 폰 분야에서 안드로이드 경쟁사들에게 뒤쳐진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눈길을 끄는 전망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관세 영향과 애플의 가격 정책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연초 애플 주가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했고, 이번 아이폰17 출시를 통해 월가는 무역전쟁 영향의 수위를 파악하기 위해 업체의 가격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관세 우려가 완화되면서 애플은 이익률을 보호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일정 부분 자유로워졌다.

더 나아가 업체는 이제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저울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JP모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6000위안 미만의 스마트폰의 경우 15%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중국의 소비를 촉진하고, 중급 기기들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은 아이폰 에어 가격이 899~949달러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가격대가 800달러 선에 가까워질 경우 상당한 규모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 상승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아이폰 에어가 이전 아이폰 플러스 모델보다 100달러 높은 가격으로 책정, 1000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에 대한 관심은 최근 데이터를 통해 중국 시장의 변동성이 확인되면서 한층 더 고조됐다. UBS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실적을 근간으로 한 이른바 셀스루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5월18.4%에서 7월 12.1%로 떨어졌다. 대대적인 스마트폰 마케팅 활동이 종료된 데 따른 결과라고 UBS는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AI 전략이다. 앞서 애플은 인텔리전스 기능 발표에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할 만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오는 9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애플은 AI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JP모간은 업체가 신형 아이폰에 대해 연중 점진적인 AI 기능들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애플의 향후 AI 전략에 대한 힌트를 이번 아이폰 신형 발표 자리에서 얻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알파벳의 제미나이와 파트너십을 논의해왔고, 퍼플렉시티나 미스트랄 등 AI 스타트업 인수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앱과 시리의 더 나은 통합을 포함해 AI 통합과 기술적인 진보가 애플의 전략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