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기부터 군고구마 시식까지 풍성한 체험 한마당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 산척면이 가을의 진미, 천등산 고구마 축제로 들썩인다.
'제19회 충주 천등산 고구마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산척면 천지인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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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천등산 고구마 축제 .[사진 = 충주시] 2025.09.10 baek3413@newspim.com |
고구마의 달콤한 유혹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가 주관하며, 고구마 캐기 체험부터 고구마 줄기와 깻잎 따기, 고구마 경단 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만지고 맛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특히 군고구마 무료 시식 코너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하이라이트다.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과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재능 기부 공연과 먹거리 장터도 축제의 흥을 돋우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천등산 자락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직판장도 운영돼 지역 농가와 방문객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체험 행사 참여는 인터넷 사전 접수와 행사 당일 정오까지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만 10세 미만 아동을 동반한 가족에게는 체험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승각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 회장은 "충주 천등산 고구마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정착과 전국 유통망 확대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