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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근로자 사망에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전 현장 작업중지...재발방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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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시스템 원점 재검토…유가족께 모든 책임 다할 것"
안전 시스템 전면 개편…CSO가 직접 작업 재개 결정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전국의 모든 현장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어제(9일) 오후 당사의 경기도 시흥 주택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오후 3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의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크레인으로 옮기던 철제 계단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사장은 "대표이사인 저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현장에서 체감하고 한번 더 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5가지 고강도 대책을 즉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이번 사고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전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 관리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미비점을 전면 개선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에야 작업 중지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 안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에 현장 집중 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불시 점검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 작업은 계획 단계부터 승인 절차를 강화하고, 작업 진행 시에는 안전관리 감독자가 반드시 상주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인력을 추가로 충원하고, 협력업체와 함께 각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특별안전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당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협조를 다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과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께도 할 수 있는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부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안전혁신정책을 시행하며 300일 이상 무중대재해를 이어왔으나, 이번 사고로 그 기록이 중단됐다.

​김 사장은 "이번 사태를 결코 잊지 않고,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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