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야 이리 와"라며 손 낚아채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초등학생 여아를 상대로 약취를 시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쯤 관악구에서 학원으로 향하던 B양에게 "애기야 이리 와"라고 말하며 손으로 낚아채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평소 아이들을 보면 '발레를 하라'는 말을 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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