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성장 둔화' 엔비디아 2026년 장밋빛 ② 중국 시장 승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반도체 독립' 쉽지 않은 이유
월가 비관론자의 매수 추천
식킹알파 저평가 진단

이 기사는 9월 15일 오후 3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이후 수 년간 괴물 같은 성장을 연출했던 엔비디아가 2025년 초 이후 성장 둔화 우려에 시달리고 있지만 월가는 2026년 또 한 차례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업체의 칩이 AI와 차세대 IT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사실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고, 챗봇과 그 밖에 AI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여전히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엔비디아가 AI 하드웨어와 동의어가 됐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AMD(AMD)와 브로드컴(AVGO)을 중심으로 경쟁사들이 바짝 추격하는 데다 고객 기업들의 AI 투자가 실질적인 이익 창출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관련 지출을 축소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우려가 번지는 사이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은 최근 몇 분기 동안 실제로 둔화됐다. 하지만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2026년 추세가 역전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내년 매출 성장이 다시 가속화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먼저, 중국 시장이 업체에 커다란 기회라고 모틀리 풀은 주장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완화되면서 양국 사이에 무역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블랙웰 칩이 곧 중국에서 판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를 '실제 가능성'이라고 말한다.

엔비디아 본사 [사진=업체 제공]

현재로서는 구형 기술 기반의 H20 칩이 중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역시 젠슨 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을 통해 결정됐다. 중국 고객들에게 칩을 판매하는 대가로 엔비디아가 해당 매출액의 15%를 정부에 내놓기로 한 것.

중국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이유로 엔비디아는 H20 칩 매출을 실적 전망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업체는 특히 신형 블랙웰 칩이라면 중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H20 칩 [사진=업체 제공]

젠슨 황은 중국을 최고의 AI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2025년에만 엔비디아에 500억달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50%씩 고성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2026년 업체가 중국 시장에 최신 칩을 판매할 수 있다면 여기서 창출하는 매출 성장이 북미와 다른 지역의 성장 둔화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고, 전체 매출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토종' 기업들이 생산하는 자국산 반도체로 전환,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상황에 강한 경계감을 내비친다.

실제로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의 폭발적인 실적과 알리바바 그룹(BABA)의 새로운 AI 하드웨어 개발 등이 중국의 이른바 '반도체 자립' 움직임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트업 딥시크 역시 일부 AI 모델 훈련에 선전 소재 화웨이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 기술 분석가 루이 마(Rui Ma)는 소셜 미디어 엑스(X)에 "제재가 전환을 가속화하고, 정책이 이를 지원하지만 시장 현실이야 말로 기업들을 빠르게 움직이도록 하는 강력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딥시크 이후 폭발적인 AI 경쟁이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을 재촉한다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현실적인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캠브리콘은 최근 자사 주가가 현실적인 펀더멘털이나 여건과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제품 소문을 일축하고 공급망 불안정이라는 지속적인 리스크 요인을 부각시킨 것. 결국 8월 급등했던 업체의 주가는 9월 초 5개월래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는 지난 7월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자사 칩 개발 성과를 미국보다 한 세대 뒤쳐졌다고 평가했다. 메타엑스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난관을 지적했다.

가장 커다란 불확실성은 생산 능력이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물량을 생산할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는 얘기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내년까지 AI 프로세서 총 생산량을 세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필요한 장비는 미국을 축으로 하는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 본토까지 들어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캠브리콘의 2025년 칩 출하량을 14만3000개 가량으로 추정한다. 화웨이의 경우 2025년 첨단 AI 칩을 2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없다고 본다.

반면 엔비디아는 2024년 H20 칩을 약 100만개 판매했다. 다만, 이는 제재 강화를 앞두고 중국의 사재기 효과가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 판매 가능한 엔비디아의 최고급 칩에 해당하는 H20은 2025년 초 수출이 금지됐다가 미 정부의 판매 재개 허용에 따라 최근 다시 풀렸다.

블룸버그는 과연 중국이 엔비디아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 것인지를 가늠하는 가장 큰 시험대는 미국이 보다 강력한 엔비디아 칩의 수출을 허용할 때 베이징의 대응이라고 전했다.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미국 정부가 보다 진보된 블랙웰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할 실질적 가능성이 있다는 젠슨 황의 발언을 곱씹게 하는 주장이다.

AI 칩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협상 지렛대가 됐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더 나은 기술을 미국으로부터 끌어내기 위해 협상력을 유지하려고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게 H20 칩 대신 국산 칩을 쓰도록 유도하는 움직임이지만 실리콘밸리와 보조를 맞추려는 AI 업체들이 차세대 칩을 거부하기란 간단치 않다는 주장이 나온다.

투자은행(IB) 업계의 주가 전망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DA 데이비드슨이 9월11일자 보고서를 내고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한편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210달러로 높여 잡았다.

최근 종가 대비 18%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지난 3월 DA 데이비드슨은 엔비디아 주가가 반토막 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나 업체의 강력한 펀더멘털에 백기를 든 셈이다.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 전망이 밝아졌고, 이 때문에 엔비디아를 둘러싼 몇 가지 우려들이 완화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울러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확인한 후 하반기에 대한 전망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9월13일 엔비디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수 년 간에 걸쳐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고, 이익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키는 엔비디아가 2030년까지 시가총액 10조달러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