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1년새 두 배 랠리 SNOW ① 엔비디아 앞지른 저력은 AI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가 2Q '어닝 서프라이즈'에 축포
데이터 생태계 포괄하는 플랫폼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

이 기사는 9월 5일 오후 3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8월27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의 분기 실적에 월가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종목은 따로 있었다. 같은 날 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스노우플레이크(SNOW)였다.

8월26일 194.3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던 업체의 주가는 27일 200달러 선을 뚫었고, 28일 241달러까지 치솟은 것. 이날 장중 주가가 249.99달러까지 랠리하며 52주 최고치를 찍은 뒤 일보 후퇴, 9월4일 221.90달러를 기록했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목표주가를 줄상향 하고 나섰다.

분기 실적을 통해 AI 데이터베이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사실이 확인되자 월가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중장기 이익 성장을 낙관하며 주가가 12개월 이내 최대 285달러까지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처음 간판을 올린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스토리지를 운영하는 업체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스토리지와 AI 플랫폼 분야의 리더로 평가 받는 업체는 구조화, 비정형 데이터 통합부터 AI 자동화와 보안, 데이터 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생태계 전체를 지원한다.

특히 멀티클라우드 지원 및 스토리지와 컴퓨트의 분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의 자동화 및 협업 기능 등을 통해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지위와 약 33%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스노우플레이크 로고 [사진=블룸버그]

업체는 2020년 기업공개(IPO) 당시 워렌 버핏의 투자 소식에 세간의 관심을 끌었고, 이후 소위 '버핏 픽'이라는 수식어를 달았지만 버핏은 투자 4년만에 보유 지분을 모두 매도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들이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운영한다. 업체의 플랫폼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세계 톱3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동할 수 있다. 업체는 또 고객들이 다른 고객들과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도 운영한다.

주식 시세판 옆의 스노우플레이크 로고 [사진=블룸버그]

유저들은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데이터를 관리하고 조작하는 표준 언어)이나 자연어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및 네트워크 효과 등에 따라 기업끼리 실시간으로 안전한 데이터 거래도 지원 된다.

뿐만 아니라 업체의 플랫폼은 MPP 클러스터와 공유 디스크가 통합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구조로, 강력한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최근 분기 실적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적인 강점과 데이터 스토리티 섹터에서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지난 7월31일 종료된 업체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은 1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했다.

매출액 증가 폭이 회계연도 1분기 26%에서 상당폭 확대된 동시에 매출 규모가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인 1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분기 매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의미를 실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로 집계, 전년 동기 0.18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뛰었고,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27달러를 상회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사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순 매출액 유지율(net revenue retention rate)은 125%로 파악됐다. 이 역시 1분기 수치 124%에서 완만하게 상승한 것이다. 수치가 100을 웃돌면 기존 고객들의 제품 구매나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새로운 AI 도구들이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줬다고 말한다.

회계연도 2분기 신규 고객도 늘어났다. 경영진은 533개 업체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고객 기반이 전년 동기에 비해 19% 확대된 셈이다. 이들 중 15개 기업은 글로벌 2000에 해당하는 기업들이고, 고객 기반이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했다.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에 크게 반색했다. 회계연도 2분기 스노우플레이크의 잉여현금흐름(FCF)은 6780만달러로 나타났다. 분기 말 업체의 대차대조표에서 현금 자산 규모는 46억달러로 집계됐고, 부채는 23억달러로 확인됐다. 현금 자산이 부채보다 두 배 높은 만큼 재무적인 안정성이 견고하다는 얘기다.

업체는 2026 회계연도 상품 매출액 전망치를 종전 43억2500만달러에서 43억9500만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 경우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 늘어나는 셈이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9%로 제시됐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분기 실적 향상과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은 AI 솔루션이 고객들 사이에 커다란 수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고객 계정의 절반 이상이 업체의 AI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업체의 AI 플랫폼을 이용해 문서 분석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고,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할 수도 있다. 아울러 자신들의 데이터에 적용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접근도 가능하다.

월가와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영진은 매주 6100개 이상의 계정이 업체의 AI 솔루션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분기 실적 호조의 핵심은 고객들의 AI 솔루션 채택이라는 설명이다.

업체의 AI 경쟁력은 통합 생태계를 지향하는 데서 비롯된다. 일반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의나 분석을 할 수 있고, 내부 데이터에 맞춤형 AI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 것.

자체 AI 에이전트 도입은 물론이고 오픈AI나 앤스로픽 등 외부 AI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 자동 분석과 검색, 머신러닝 코드 자동 생성, 데이터 과학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정책 기반의 데이터 접근 제어(RBAC)와 자동 민감 정보 태깅, 실시간 모니터링 등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의 강점이 두드러진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주요 경쟁 업체로 꼽히는 팔란티어(PLTR)와 데이터브릭스 등은 빅데이터 엔지니어링과 AI 파이프라인 구현에 좀 더 고도의 기술 전문성을 요구하는 반면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은 비개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데서 경쟁력을 갖는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스토리지는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한층 더 강력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대용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한편 여러 조직이나 지점에서 실시간 동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AI 분석이나 학습을 위한 데이터가 저장돼 있고, 대규모 병렬 컴퓨팅 리소스를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바로 AI 모델이 구동,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자동화와 데이터 품질 관리 등을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스노우플레이크의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능은 대부분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 위에서 직접 작동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