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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만전자' 목전, 500만 개미 기다림도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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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AI 수요 확대가 주가 견인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19조 돌파…20조 초읽기
10만전자 도약 관건은 HBM4·파운드리 경쟁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4년 전에 8만5000원에 샀다가 그대로 묶여 있었거든요. 아예 신경도 안 쓰고 살았는데, 요즘 주가가 오른다기에 진짜 오랜만에 계좌 한번 열어봤습니다." 직장인 김모 씨(43)는 삼성전자 소액주주다. 2021년 초 '10만전자'를 기대하며 삼성전자 주식을 샀지만 본의 아니게 장기 투자자가 됐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8만 원을 목전에 두자, 그 역시 오랜만에 기대 섞인 미소를 지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삼성전자 8만전자 눈앞…개미 웃고, 이재용 20조 코앞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강세를 이어가며 '8만전자'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오전 기준 7만8100원으로, 전날 종가 기준 1.64% 내리기는 했으나 최근 주가 상승세는 고무적이다. 지난 7월 1년여 만에 '7만전자'에 복귀 한 뒤 두 달 여 만에 8만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외국인 매수세가 겹치면서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6월 말 기준 505만 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은 장기간 이어진 주가 침체에 마음 고생이 컸던 만큼, 이번 반등을 반가운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장은 이번 상승이 단기 반짝에 그칠지, 아니면 '10만전자' 시대를 향한 출발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열풍은 반도체 수요를 밀어 올리는 최대 요인이다.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데이터센터에는 고성능 메모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엔비디아, AMD,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주문이 늘며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 조기 양산과 후속 제품 개발을 서두르며 기술 격차를 좁히려 하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도 2나노 이하 미세공정 수율 개선과 고객사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던 삼성전자가 저가 매수 대상으로 부각된 점도 한몫했다. 무엇보다 이재용 회장의 재판이 마무리되면서 그간 발목을 잡았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도 대표주인 삼성전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소액주주 수가 가장 많다. 6월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505만여 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주식투자 열풍 속에 삼성전자에 대거 유입됐지만, 장기간 이어진 주가 침체에 실망이 컸다. 지난해 8월 마지막으로 8만 전자를 기록한 이후 5만원대까지 고꾸라져 오랜 기다림을 견뎌온 소액주주들의 실망이 컸다. 이번 주가 반등은 장기간의 고통을 견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기다림 끝에 찾아온 희망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진=한국CXO연구소]

주가 상승은 경영진 자산에도 반영됐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은 이달 16일 기준 19조1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18조 원을 돌파한 지 불과 3거래일 만에 19조 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하루 평균 3000억 원씩 불어난 셈이다. 보유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보통주 가치는 7조1502억 원에서 7조7346억 원으로 5800억 원 넘게 증가했고, 삼성물산도 3000억 원 이상 불어났다. 삼성SDS 역시 220억 원 이상 늘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 5월 초 14조 2852억 원에서 4개월 만에 33% 이상 불어나며 20조 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0만전자' 도약의 열쇠는 HBM·파운드리
단기 반등을 넘어 '10만전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확실한 기술경쟁력 회복이 필수라는 분석이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에 밀린 HBM 시장에서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 HBM4 조기 양산, HBM5 개발 로드맵 확정 등으로 핵심 고객사와의 거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파운드리에서는 TSMC와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과제다. 2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수율을 개선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확대해야 장기적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업도 중요하다. 갤럭시 S26과 폴더블 신제품에서 AI 기능을 앞세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을 회복해야 한다. 가전,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나서야 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기술 갈등, 반도체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c D램 기반 HBM4의 생산성이 확보되면서 내년 엔비디아향 공급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삼성전자가 보유한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을 토대로 HBM뿐 아니라 LPDDR5X, GDDR7 등 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직접적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4나노 파운드리 수율이 안정적 궤도에 올라서면서 가동률 개선을 통한 파운드리 수익성 회복도 가능하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8월 이후 15% 이상 올랐지만,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과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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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 성과급 1인 평균 6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급 상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성과 산정 기준과 실제 실적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의 성과급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5.20 ryuchan0925@newspim.com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성과급 재원 배분은 DS부문 전체 기준 40%, 사업부 기준 60%로 나눠 이뤄진다.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 상한 없어진 DS 보상…메모리 직원 6억 가능성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다. 기존 OP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구조였지만, 새로 도입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안팎으로 놓고 계산하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된다. DS부문 임직원 수를 약 7만8000명으로 보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가 적자로 인해 사업부 배분에서 제외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 재원은 메모리사업부(약 2만8000명)와 공통 조직(약 3만명)에만 돌아가게 된다. 노사가 합의한 '1 대 0.7'의 지급률 비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1인당 약 3억8000만원, 공통 조직은 약 2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기존 OPI로 연봉의 50%를 받을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약 5000만원이 더해진다. 이 경우 특별경영성과급과 OPI를 합친 총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이다. 합의서상 사업성과 산정 기준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서 확정되는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 적자 사업부도 보상…2027년부터 차등 적용 비메모리 등 적자 사업부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 기준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적자 사업부에도 DS부문 공통 배분 재원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에서는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된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주고,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합친 수치다. 노사는 사내주택 대부 제도 도입과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에도 합의했다. 자녀출산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오른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임금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kji01@newspim.com 2026-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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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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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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