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메모리 수요 폭넓게 확산될 전망"…한국투자증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반도체 수요 확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1.46%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92%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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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SK하이닉스 역시 4%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34만1500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1.67% 오른 3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반도체 업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매수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 Rubin CPX 도입으로 AI 서버 메모리 채택이 다변화되고, 메모리 쇼티지 가능성이 커지는 점을 주목했다.
채 연구원은 "향후 AI 서버 시장에서는 HBM 중심의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가 확대됨과 동시에 GDDR, LPDDR의 병행 채택이 늘어나면서 AI 메모리 수요의 수혜가 HBM과 같은 특정 제품군에 집중되지 않고 메모리 전반으로 폭넓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