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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3회 위성활용 세미나' 성료…우주항공 선도도시 도약

기사입력 : 2025년09월17일 18:33

최종수정 : 2025년09월17일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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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활용 사례 및 '진주샛' 발표
지역 위성 산업 발전·협력 강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7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우주항공 선도도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제3회 진주시 위성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진주시 주최,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허기봉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장, 경상남도 관계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내 우주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차석호 경남 진주시 부시장이 17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진주시 위성활용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9.17

세미나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위성활용 전문가 강연 ▲'진주샛-1B' 운영 성과 및 '진주샛-2' 개발 현황 발표 ▲지자체 위성활용 방안 토론 ▲기업·공공부문 사례 공유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위성 활용과 산업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산학연 간 정보 교류와 협력 확대,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김경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은 '진주샛-1B 운영 성과 및 진주샛-2 개발' 발표에서 초소형위성 운영의 실제 성과와 향후 활용 가능성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진주시는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진주샛-1B' 발사에 성공했다. 당초 3개월 임무로 계획된 '진주샛-1B'는 현재까지도 하루 4회 교신하며 정상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400건 이상의 임무 데이터를 수신했다.

이어 개발 중인 '진주샛-2'는 국내 최초로 해수온·해색을 동시에 탐지하는 센서를 탑재해 경남 연근해 감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는 기업과 공유돼 지역 맞춤형 위성 기반 다운스트림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위성활용의 구체 사례와 발전방안을 산학연관이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진주시는 연구 인프라와 우주환경시험시설, 초소형위성 개발을 통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위성활용 산업을 적극 육성해 우주항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속 세미나를 통해 우주항공청, 경상남도, 경상국립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형 위성활용 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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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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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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