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상 이겨낸 조규성, 494일 만의 복귀골... 미트윌란, 덴마크컵 16강행

기사입력 : 2025년09월18일 09:11

최종수정 : 2025년09월18일 0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긴 재활 끝에 돌아온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드디어 골망을 흔들며 부활을 알렸다. 무릎 부상과 합병증으로 1년 4개월 가까운 공백을 겪었던 그는 복귀 후 첫 득점을 신고하며 팀의 덴마크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 올보르BK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3-0 완승을 거두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FC 미트윌란 조규성이 18일 덴마크컵 3라운드 올보르전에 교체 출전해 후반 34분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미트윌란 SNS] 2025.09.18 wcn05002@newspim.com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장면은 단연 조규성의 득점이었다. 그는 2023-2024시즌 실케보르와의 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으나 예기치 못한 합병증에 시달리며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재활 과정이 길어지면서 결국 2024-2025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고, 올 시즌 들어서야 천천히 팀 훈련과 경기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규성은 프리시즌 훈련에서 복귀 가능성을 알렸고, 지난달 17일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되며 1년 3개월 만에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6라운드 실케보르전에서 8분, 8라운드 노르셸란전에서 13분을 소화하는 등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왔다. 7라운드 브뢴뷔전에서는 벤치만 지켰지만, 지난 4일 덴마크 퓨처컵 친선 경기에서는 45분간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올보르전에서는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뒤 약 30여 분간 활발히 움직였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34분, 에드워드 칠루피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가볍게 발끝에 맞힌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조규성이 마지막으로 공식전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5월 오르후스전으로, 이번 득점은 무려 494일 만의 기록이었다.

경기 후 조규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득점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며 복귀 소감을 남겼다. 또한 도움을 기록한 칠루피아의 생일을 축하하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미트윌란 구단 역시 그의 복귀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이 벤치로 달려와 코치진과 뜨겁게 포옹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단순한 한 골이 아니다. 오랜 부상을 극복하고 터뜨린 값진 복귀포"라고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