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경제형벌 합리화' 1차 추진과제 이달 발표...배임죄 폐지·경영판단 명확화 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형벌합리화TF 2차 전체회의
단장 권칠승 "방침만 정해지면 정기국회 안에 추진할 것"
"대체 입법안 고심...추후 유형화 통해 계속 논의"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가 이달 중 1차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정기국회 내에 이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배임죄를 폐지하는 대신 판례에 따라 경영 판단 원칙을 명확히 하고 민사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TF 단장인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18일 TF 2차 전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상법상 (배임죄) 폐지, 경영 판단의 문제 등은 정리된 부분인데 다른 법들까지 어떻게 포섭할지 (배임죄의) 유형화 문제는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법안 발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방침만 정해지면 정기국회 안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권칠승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 단장. [사진=뉴스핌DB]

현행법상 배임죄는 상법상 특별배임죄, 형법상 일반·업무상배임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의 배임죄 가중처벌 조항으로 구분된다.

권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배임죄 개선안을 ▲배임죄 폐지 ▲판례에 따른 경영 판단 원칙을 명확히 하는 방안 ▲대체 입법안 마련 등 크게 3가지 방향에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임죄에 대한 3가지 방안 가운데 2가지는 내용이 간단하고 명확한데 대체 입법을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들 것"이라며 "추후 유형화에 대해선 계속 논의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한 "형법과 상법 외에도 배임죄와 유사한 조항이 있는 법들이 있어서 그런 법에 대해서도 손볼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대신 형량을 완화하면 민사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 의원은 "당 TF는 부작용 없는 배임죄 폐지 완화를 위해 정부 경제형벌 합리화TF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면서 "법무부는 지난 5년간 3300여건의 배임죄 판결 유형을 분석 중이며 대안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 유사 배임죄 조항에 대한 폐지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형벌은 아니지만 국민 생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과도한 행정 처분도 TF의 장기적인 과제로 포섭해 단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권 의원은 "형벌은 단순한 처벌을 넘어 당사자에게 낙인 효과가 있다. 기업은 배임죄로 기소되는 것만으로도 신뢰도가 흔들리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파급효과가 발생한다. 국민 개인에게는 전과로 남는다"면서 "지나치게 과도한 형벌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기업활동 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제형벌 때문에 구속되거나 실형을 받을까봐 타협적으로 자백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벤처기업은 재도전의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전과자가 되면 재도전 자체도 벽에 막히게 되고 다양한 투자의 기회들을 잃어버리는 현실"이라고 짚었다.

전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배임죄 폐지·완화 등 경제형벌 합리화 계획과 관련해 "6000여개 경제형벌 전반을 검토헤 1년 안에 30% 개선하겠다"며 우선적으로 이달 안에 1차로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