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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인텔 30% 폭등에 주가선물 강세...인텔·엔비디아·아이온큐↑ VS AMD·크래커배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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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0·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노동·제조업 지표 안정세
인텔 30% 폭등, 엔비디아 3% 반등
AI·양자주 훈풍…나이키·페이팔도 상승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투자자들이 다시 기술주로 몰리며 지수 선물을 끌어올린 것이다. 엔비디아가 인텔에 대규모로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 역시 기술주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기준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28.25포인트(0.42%) 오른 6687.00를, 나스닥100 선물은 201.25포인트(0.82%) 상승한 2만4666.50을 기록했다. 다우 선물은 38.00포인트(0.08%) 상승한 4만6379.99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연준 10·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노동·제조업 지표 안정세

전날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조치는 위험 관리 차원"이라며 무제한적 완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지만, 올 10월과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장은 연말까지 약 두 차례 추가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실업 지표도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3만3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24만 건)을 밑돈 것이다.

직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6만4천건)가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미국의 고용 사정이 빠르게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으나, 이날의 지표로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급격한 악화는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31일∼9월 6일 주간 192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감소했다.

역시 개장 전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9월 제조업활동지수 역시 23.2로 8월의 마이너스(-)0.3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예상치 1.7도 웃돌아 침체 우려를 잠재웠다. 앞서 16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8.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3을 크게 밑돌아 제조업 둔화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인텔 본사 [사진=블룸버그]

인텔 30% 폭등, 엔비디아 3% 반등

이날 장전 거래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종목은 ▲인텔(NASDAQ: INTC)이다. ▲엔비디아(NASDAQ: NVDA)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PC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히자 인텔 주가는 30% 이상 폭등했다. 엔비디아 역시 전날 중국 수요 불확실성 우려로 2.6% 밀렸던 하락분을 만회하며 3% 가까이 반등했다.

반면 경쟁사 ▲AMD(NASDAQ: AMD)는 4% 넘게 하락했다. ▲브로드컴(NASDAQ: AVGO) ▲팔란티어(NYSE: PLTR) ▲테슬라(NASDAQ: TSLA) 등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1%가량 상승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YSE: NVO)는 1일 1회 복용 비만 치료제 알약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사제 '위고비'와 동일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쉬(NYSE: BULL)도 상장 후 첫 실적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7% 넘게 뛰었다.

반면 외식업체 ▲크래커배럴(NASDAQ: CBRL)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밑돌며 5% 넘게 급락했고, 철강업체 ▲뉴코(NYSE: NUE) 역시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며 4% 이상 하락했다.

AI·보안 테마주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DAQ: CRWD)는 세일즈포스와의 전략적 제휴, AI 보안업체 판게아 인수 소식에 5% 이상 급등했다. ▲아이온큐(NYSE: IONQ)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도 미국 에너지부와 협약 체결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나이키(NYSE: NKE)는 RBC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2% 가까이 올랐고, ▲페이팔(NASDAQ: PYPL)도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의 결제·AI 협력 소식에 2% 넘게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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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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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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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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