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5000 종목 하루에 분석"...LG AI, 영국 진출

기사입력 : 2025년09월21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9월22일 05: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AI연구원, 런던증권거래소와 금융 AI 서비스 개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BI' 첫 공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 AI연구원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금융 AI(인공지능)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했다.

21일 LG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EXAONE-BI)' 상용화 행사를 열었다. LSEG의 토드 하트만 데이터·피드 그룹 총괄과 이보 데커스, 사이먼 유든, 앤드류 파이프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에서는 이홍락,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과 이화영 부문장이 자리했다.

하트만 총괄은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혁신의 기회"라며 "AI는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예측과 의사결정을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과 LSEG는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상용화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LG]

LSEG는 런던증권거래소 운영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 데이터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이번 협력으로 LSEG는 금융 데이터 분석에 '엑사원-BI'를 도입한다. 한국과 영국 간 금융 분야 첫 AI 협력으로, LG의 기술력이 국제 시장에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엑사원-BI'는 AI가 데이터 분석,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다. 저널리스트, 경제학자, 애널리스트, 의사결정자 역할을 하는 4개 에이전트가 협력해 집단 지능을 발휘하는 구조다.

이 시스템은 미국 상장 주식 5000개 이상을 전문가 수준으로 분석한다. 결과는 예측 점수와 보고서 형태로 'AEFS(AI 기반 주식 예측 점수)'라는 상품으로 전 세계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LSEG는 AI의 환각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점수 산출 근거와 해설의 충실도를 평가하고 품질을 관리한다.

하트만 총괄은 "기존 금융 AI는 판단 근거 해설이 없어 고객 요구에 한계가 있었다"며 "AEFS는 전 과정이 AI의 판단으로 이뤄지고, 해설을 제공해 블랙박스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과 LSEG는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상용화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왼쪽)과 사이먼 유든 LSEG 퀀트 및 데이터 총괄(Simon Youdon, Head of Real Time, Quant and Economic Data) [사진=LG]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BI는 전문가 에이전트가 협력해 집단 지능을 발휘하는 고도화된 AI 서비스"라며 "LSEG와의 협력은 LG 버티컬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을 확산할 계획이다.

구광모 LG 대표는 신년사에서 "AI 같은 첨단 기술이 일상을 편리하게 바꾸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