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23일 강원관광재단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관광재단, 태백가덕산풍력발전(주)와 '태백 육상풍력 관광자원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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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관광과 탄소중립을 결합해 태백의 풍부한 육상풍력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관광 융합 혁신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체결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김종호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한기덕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협약에 따라 ▲풍력 발전 시설 연계 관광단지 조성 ▲체험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원 지대 특화 관광상품 기획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해발 1200m)는 청정 자연과 첨단 에너지 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고원 트레킹과 풍력 에너지 체험관, 친환경 레저 스포츠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광 개발을 넘어서 재생에너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순환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태백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관광 메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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