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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자동차 업계, 소비세 인하·축제로 활기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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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티 스즈키, 22일 하루 동안 3만 대 인도...
현대차 인도 법인도 5년 만에 최고 일일 실적 기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자동차 제조 업계가 활기를 찾았다. 소비 성수기인 축제가 돌아오고 정부가 소비세를 인하한 것이 자동차 판매량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인도에서는 22일부터 나바라트리가 시작됐다.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나바라트리는 힌두교 축제로 인도 최대 소비 성수기로 꼽힌다.

22일은 개편된 상품 및 서비스세(GST)가 적용된 날이기도 하다. 인도 정부는 지난 8월 대규모 감세를 골자로 한 GST 개편을 예고했고, 이달 초 열린 GST 위원회 회의에서 인하 품목 등을 확정한 뒤 22일부터 달라진 GST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NDTV에 따르면, 마루티 스즈키는 22일 인도량이 3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마루티 스즈키의 마케팅 및 판매 담당 책임자인 파르토 바네르지는 "22일 하루 동안 인도량이 3만 대를 넘고 대리점에 접수된 문의 건수는 약 8만 건에 달했다. 지난 35년 동안 본 적 없는 일"이라며 "GST 개편에 이어 이달 18일 회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공개한 이후 매일 평균 약 1만 5000 건의 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예약 건수는 비축제 기간보다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바네르지는 "소형차 수요가 특히 강하다"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구매 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도 이날 하루 판매점에서 1만 1000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타룬 가르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축제) 첫날의 판매량은 지난 5년 동안의 일일 판매 실적 중 최고 기록"이라며 "이는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 모터스도 22일 약 1만 대의 차량을 인도하고, 2만 5000건 이상의 예약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GST 인하와 더불어 축제 기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일부 모델 가격이 최대 20만 루피(약 315만원)까지 저렴해진 것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시장도 호황을 누렸다. 인도 최대 자동차 기술 플랫폼인 카스24(CARS24)는 22일 오후 2시 기준 평균 인도량이 400% 증가했으며, 22일 하루 5000건 이상의 차량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인도자동차협회(SIAM)의 라제시 메논 사무총장은 "GST 세율 인하로 특히 보급형 차량의 구매 가격이 저렴해져 생애 첫 구매 고객과 중산층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사 뉴델리=뉴스핌 특약] 인도 뉴델리 소재의 한 시장

한편 인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자 GST 인하를 단행했다.

대규모 감세로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계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대미 수출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인도 최대 소비 시즌인 축제 시작일에 맞춰 개편된 GST 제도를 시행한 것은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인도는 2017년 GST를 도입한 뒤 각종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4개 범주로 분류해 각각 5%, 12%, 18%, 28%의 세금을 부과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편을 통해 세금 부과 범주가 기존의 4개에서 2개(18%, 5%)로 축소됐고, 우유와 빵 등 생필품과 생명·의료보험, 필수 의약품 등은 면세 품목으로 분류됐다.

자동차의 경우, 소형차에 대한 세율은 기존 29~31%에서 18%로 낮아졌고, 보상세도 폐지됐다. 대형 고급 자동차에 대한 세율은 기존 43~50%에서 40%로 낮아졌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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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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