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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트럼프 러 견제에 수급 악화 겹치며 유가 7주래 최고…금은 최고치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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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 예상 밖 감소, 유가 상승 견인
우크라이나, 러시아 석유 시설 타격하며 공급 차질 우려 고조
랠리 피로감과 달러 강세 부담에 금 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갈수록 강경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7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금값은 계속된 최고치 행진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1.68달러(2.5%) 오른 69.31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1.58달러(2.5%) 상승한 64.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브렌트유 기준 8월 1일 이후, WTI 기준 9월 2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60만7,000배럴 감소했다. 이는 로이터 설문에서 분석가들이 예상한 23만5,000배럴 증가 전망과 달리 '깜짝 감소'를 보인 것이다. 다만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380만 배럴 감소 수치에는 못 미쳤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이번 보고서는 원유뿐만 아니라 중간유·휘발유 재고도 함께 줄어든 만큼 전반적으로 시장에 우호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토(NATO) 회원국들은 영공을 침범하는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고 말해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 그는 전날에는 유럽이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가 상승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하룻밤 사이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의 원유 송유 시설 두 곳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힘을 보탰다.

흑해 연안의 러시아 주요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곳은 러시아의 원유 및 곡물 수출의 핵심 거점이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초점은 다시 동유럽으로 옮겨갔으며,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업자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시설 가동이 줄면서 일부 연료 품목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수출 수입원을 줄이려는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CIBC 프라이빗 웰스 그룹의 에너지 시니어 트레이더인 레베카 바빈은 "지정학적 뉴스가 여러 지역에서 악화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은 석유제품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해결되지 않을 경우 원유 수출에도 파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내 주요 산유주(텍사스·루이지애나·뉴멕시코)에서의 석유·가스 생산과 활동이 2025년 3분기 소폭 감소했다고 밝혀 유가 상승폭을 키웠다.

금값은 최근 랠리에 이은 피로감에 달러 강세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3,768.1달러로 1.2% 내렸다. 전날 3,790.8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5일 오전 2시 56분 기준 0.8% 하락한 3,734.5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약 0.6% 상승해, 달러로 거래되는 금을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비싸게 만들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소폭 상승했다.

블루라인퓨처스의 필립 스트리블 수석 시장전략가는 "금은 여전히 전날 연준에서 나온 발언과 러시아 관련 지정학적 긴장을 소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를 앞두고 다소 신중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요일 연설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내놓지 않았다. 그는 완고한 인플레이션 위험과 둔화되는 고용시장 리스크 사이에서 중앙은행이 신중하게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 인하 2회를 반영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10월 25bp(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94%, 12월 인하 가능성은 77%로 나타났다.

이제 시장의 초점은 목요일 발표될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금요일 공개될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맞춰져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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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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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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