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임하댐에 조성된 국내 1호 신재생 에너지 집적화 단지인 수상 태양광이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임하댐 수상 태양광 집적화 단지는 설비 용량 47.2MW 규모로 2021년 12월 국내 제1호 신재생 에너지 집적화 단지로 지정됐으며 지난 7월 30일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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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 안동시 임하댐에서 열린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인 수상태양광 준공식.[사진=한수원]2025.09.25 nulcheon@newspim.com |
임하댐 수상 태양광은 안동시와 한수원,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개발했다.
수상 태양광은 육상 태양광보다 발전 효율이 높고, 육상 태양광의 단점으로 꼽히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태양광 입지를 다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수상 태양광은 낮에는 수상 태양광을, 밤에는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교차 발전' 방식을 도입해 기존 임하댐 수력발전소 송전 계통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전력망 포화에 따른 송전 계통 접속 지연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일 한수원 에너지 믹스 사업본부장은 "친환경과 안전이 핵심인 시대에 임하댐 수상 태양광 집적화 단지가 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