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출신 김연경 감독 도전
방출 선수 재도약 팀 창단 프로젝트
안산시 배구 도시 이미지 강화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안산 출신 배구선수 김연경이 감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오는 28일 MBC에서 첫 방송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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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인감독 김연경' 디지털 홍보자료.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들이 '언더독'에서 '원더'로 변모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필승 원더독스' 팀 창단 프로젝트이다.
김연경은 안산에서 배구를 시작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으며, 은퇴 후 감독직에 도전하면서 주요 촬영지로 안산을 선택했다.
그는 상록수체육관에서 선발한 선수들과 창단식을 갖고 감독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김 감독과 선수들은 제8의 프로구단 창설을 향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필승 원더독스'팀은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를 앞두고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의 첫 방송은 오는 28일 밤 9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연경 감독과 함께 배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근 '전국 중학교 최강전'을 개최했다"며 "은퇴 후 새로운 출발을 하는 김 감독과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