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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일수록 떠날 생각 한다…'직장인의 역설'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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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직장인 2000여명 대상 '직장적합도 조사' 리포트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직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일수록 조직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직무 적합성이 높을수록 만족과 몰입이 커지지만, 뛰어난 역량을 가진 직원은 오히려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외부로 향하는 경향이 강했다. 여기에 더해 높은 보상이나 끈끈한 팀워크가 오히려 만족을 떨어뜨리고, 다자녀 직장인의 직무 적합도가 높다는 의외의 결과도 확인됐다.

26일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직장적합도(K-FIT)' 조사(전국 직장인 2073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직무 적합성과 직무 만족도의 상관계수는 0.683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학적으로 상당히 강한 수준의 정비례 관계로, 직무가 잘 맞을수록 만족과 몰입이 커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성과와 능력이 높은 직원일수록 잔류 의지는 낮았다. 직무에 만족하더라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외부에서 찾으려는 경향 때문이다. 조사팀은 이를 '능력주의의 역설'이라고 규정하며, 단순한 조직 불만이 아니라 시장 기회비용을 계산한 합리적 선택이라고 해석했다.

[사진 = 컨슈머인사이트]

◆ 보상·팀워크, 왜 역효과를 내나

조사에서는 일반적 통념을 뒤흔드는 결과도 확인됐다. 보상·복지 적합성이 높을수록 '조직시민행동'이 줄었고, 동료 관계가 끈끈할수록 직무 만족은 낮아졌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보상의 부작용'과 '팀워크의 역설'로 설명했다.

높은 보상은 초기에 만족을 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워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개인 성과 중심 보상이 강화되면 협력 행동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끈끈한 동료 관계의 역설'에 대해서는 지나치면 '눈치 보기'와 '과잉 헌신 압력'이 발생해 결국 개인의 자율성이 줄고 업무 부담이 늘어나 직무 만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 다자녀 직장인이 직무 몰입도 높아

흥미로운 점은 자녀가 많을수록 직무 적합성이 높았다는 사실이다. 50대 직장인의 적합도 점수는 30대보다 뚜렷이 높았고, 기혼 무자녀·미혼보다 다자녀 직장인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는 책임감과 안정 지향성이 강화되면서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는 경향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20~30대, 무자녀 직원, 계약직·IT기술 직군은 이직 의향이 다른 집단보다 월등히 높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차세대 인재층이 가장 불안정한 계층이 될 수 있다는 경고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번 결과를 두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높은 보상이나 끈끈한 팀워크가 오히려 낮은 헌신과 직무 만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적합한 직원과 오래 남을 직원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결국 기업은 채용 단계에서의 적합성 평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재직 중에도 직무 진단과 재설계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접점을 끊임없이 조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부터 먼저 떠나는 상황을 막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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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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