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사기범죄 급증] ㉑범칙금·과태료 내려다 사이버 사기...공공기관 사칭 '주의'

기사입력 : 2025년10월05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10월05일 0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207만 건으로 절반 이상 차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사이버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대응 수칙 안내에 나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범칙금·과태료 조회 등 명목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명절 선물 구매를 위한 쇼핑몰을 사칭해 금전을 갈취하는 사기가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 계정 탈취형 스미싱 급증…정부, 보안 수칙 생활화 당부

정부의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수칙' [그래픽=관계기관합동]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 기관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대응 수칙을 발표했다.

다양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사기에 대한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안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관계 당국에서 탐지한 스미싱은 전체 388만여 건이다. 이 가운데 공공기관 사칭 유형이 207만여 건으로 절반이 넘는 53.4%를 차지했다.

특히 2023년 2402건에 불과했던 계정 탈취 유형 스미싱이 올해는 8월까지 60만 2319건으로 급증했다.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것을 넘어 소셜미디어나 이커머스 계정 탈취 시도가 증가한 것이다.

관계 당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스미싱 사기 가운데 공공기관 사칭형은 207만여 건을 차지했다. 전체 문자 결제 사기의 과반(53.4%)에 해당한다.

특히 명절을 전후해 교통량이 증가하고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는 만큼 정부·지자체를 사칭해 과태료, 범칙금 부과 스미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가짜 링크와 가짜 홈페이지를 활용한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계정 탈취 유형이 증가하고 있어 계정 정보 입력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을 전후해서는 선물 전달을 위한 주소 요구 등을 빙자해 개인정보나 계정 정보를 탈취하거나, 금전이나 상품권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 "링크 클릭·개인정보 입력 금지…피해 회복 어려워"

유의사항. [그래픽=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 

정부는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나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말고 문자 링크를 통해 앱을 내려받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폰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실시간 감시 상태를 유지하는 등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본인 인증이나 민생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 등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줘서는 안 되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은 바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추석 연휴 기간 문자 사기 대응 24시간 탐지 체계를 운영하고 카카오톡 채널 친구 '보호나라'를 통한 문자 결제 사기 확인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통신사 가입자들에게 주의 안내 문자를 차례로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영업점, 금융 앱, SNS 채널 등을 통해 신용 대출·비대면 계좌 개설 등 안심 차단 서비스 이용 방법을 전파한다. 경찰청은 연휴 기간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 사기는 다 가짜로, 원금 보장이 되는 고수익은 드물고 '좋은 것이 있으면 가족이랑 함께 하려고 하지 굳이 가르쳐 주겠냐'는 심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사이버 범죄는 범죄 총책을 잡기도 어려워 피해 회복이 어려워 예방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할 경우 소비자 경보를 격상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