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추석 연휴 후반으로 접어든 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지만 귀경길과 나들이에 나선 차량으로 일부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의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에서 서울 7시간30분, 울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5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6시간10분 소요된다.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1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6시간4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1시간50분이 걸린다.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30분, 양양에서 남양주까지 2시간10분 소요될 예정이다.

추석 기간 늘어난 차량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반대로 서울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목포 3시간 49분, 광주 3시간 21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7∼8시쯤 시작한 귀경 방향 정체가 오후 5∼6시 절정에 달한 뒤 이튿날 오전 1∼2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9시∼10시쯤 혼잡이 빚어지다 낮 12시∼오후 1시 절정에 이르고 오후 7∼8시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교통량은 546만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4일 0시부터 7일 24시까지 나흘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돼 무료 이용 가능했으나, 8일부터는 구간별로 통행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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