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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개관 10주년 시민참여 이벤트 마련

기사입력 : 2025년10월10일 08:17

최종수정 : 2025년10월10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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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건축물과 작품의 조화로 독창적 평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별관인 '이우환 공간'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10월부터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방명록 이벤트 ▲온라인 퀴즈 ▲찻자리 체험 ▲기념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이 공간과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우환 공간 외관 [사진=부산시] 2025.10.10

'방명록 이벤트'는 이우환 공간의 10년 추억을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로, 오는 19일까지 공간 내 카페숍에서 진행된다. 인상 깊은 글을 남긴 시민 5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오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중 3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찻자리 체험'은 공간 내 카페숍에서 차를 마시며 작품과 공간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공간 전반에 대해 느낀 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10주년 기념 공연'은 이우환의 작품세계에 영감을 받은 작곡가의 창작곡과 관련 음악을 선보여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우환 공간'은 작가가 건물 설계부터 작품 배치, 사소한 집기까지 직접 디자인한 유일한 공간으로,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4월 개관했으며 연면적 1400여㎡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2010년 일본 나오시마 '이우환 미술관' 개관 이후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 속에서 시민공원 부지를 제안해 공간 조성에 나섰다.

작가가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인연과 지역 미술계의 지속적인 요청이 결합돼 2013년 건립 협약이 체결됐다. 이우환 작가는 이후 다수의 작품을 기증하며 공간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우환(1936년생) 작가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평론 존재와 무를 넘어서―세키네 노부오론'을 통해 '만들기' 중심 사고를 비판하며 '모노하(物派)' 미학을 제시한 인물이다. 사물과 공간, 시간, 관람자의 관계를 예술의 핵심으로 본 관점은 한국 단색화와 상호 영향을 주며 현대미술의 중심 담론으로 자리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우환 공간은 작가의 철학이 구현된 독창적 건축물이자 부산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이 공간과 작품을 새롭게 만나고,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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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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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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