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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10월 기획공연 연극 '아들에게' 31일 공연

기사입력 : 2025년10월11일 11:56

최종수정 : 2025년10월11일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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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현미옥 삶 조명, 백상예술대상 연극상·연기상 수상작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오는 31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상과 연기상을 모두 수상했다.

연극 아들에게 포스터.[사진=태백시] 2025.10.11 onemoregive@newspim.com

연극은 독립운동가 현미옥의 삶을 여성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현미옥은 1903년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나 중국과 일본에서 공부한 뒤, 중국·러시아·미국·일본을 오가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극은 함경북도 청진 해안가에서 복면을 쓴 미옥이 즉결심판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해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따라간다. 여성해방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미옥의 삶을 재조명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우미화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에서 주목받은 남권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현미옥의 일대기와 공연 제작 과정을 담은 아카이빙 전시가 공연장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는 1900년대 초반 시대상을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자주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은 중학생 이상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문화사랑회원은 10월 14일 오전 9시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7,000원에 예매할 수 있고, 일반 예매는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NOL인터파크티켓과 현장 예매로 진행된다.

한편,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 6개 공연 중 마지막 작품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1월 2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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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反트럼프' 전선 선봉장 자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무슬림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3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맞설 미국 내 '반(反) 트럼프' 전선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5일(현지시간) 당선 후 첫 방송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의 협박은 불가피하지만 굴복하지 않겠다"며 연방 정부의 재정 압박과 정치 공세에 맞서겠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2025.11.06 kckim100@newspim.com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시를 위협한다면 법정에서 맞서겠다"며 "뉴욕은 협박에 굴복하는 도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맘다니는 전날 선거 승리 집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위협에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은 당신(트럼프)의 위협에 무릎 꿇지 않는다. 우리는 법정에서도, 거리에서도, 시청에서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네 단어'로 답하겠다면서 "소리를 높여라.(Turn The Volume Up) 당신이 우리의 목소리를 낮추려 할수록, 뉴욕은 더 크게 말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그의 당선을 저지하기 적극 나섰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맘다니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욕은 무책임한 급진 좌파의 도시가 됐다"며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 외에는 연방 기금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맘다니는 오히려 자신을 당선시킨 뉴욕을 중심으로 반 트럼프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단순히 시장을 뽑은 것이 아니다. 트럼프 시대를 향한 첫 번째 대답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뉴욕이 반 트럼프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주당에서도 맘다니와 함께 그를 적극 후원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보·좌파 정치 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한층 선명한 '반 트럼프 투쟁'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진보 정치 세력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집권 행태를 비판하며 300여 개의 시민 사회 단체와 수백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던 '노 킹스(No Kings)' 시위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맘다니의 당선은 2026년 중간 선거와 2028년 대선 및 민주당 재편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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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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