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9월 ICT 수출 14% 증가한 254.3억달러…반도체 수출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경신

기사입력 : 2025년10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10월14일 12: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체 21.9% 증가, AI 서버 투자 확대
대만·베트남 수출 각각 53.5%, 20.8%↑
국가별 수출 증가세가 수출 견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고, 무역수지도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한 254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입은 137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116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2위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1.9% 증가한 166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DDR5, HBM 등)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결과다. 반도체는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는 1.3% 증가한 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T기기에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휴대폰, TV, 노트북 등 전방산업 수요가 개선되면서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신장비는 미국의 전장용 수요와 인도의 기지국 장비 수요에 힘입어 38.3% 증가한 2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휴대폰은 10.7% 감소한 14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부품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으로 부분품 수출이 23.6% 줄었으나, 완제품 수출은 55.8% 급증하면서 전체 감소폭을 일부 축소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0.1% 감소한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는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수출 급증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유럽 데이터센터 거점인 네덜란드로의 수출 호조(69.2%↑)가 전체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지역별 수출은 대만(42억9000만달러, 53.5%↑), 인도(5억달러, 34.8%↑), 유럽연합(13억달러, 22.8%↑), 베트남(40억6000만달러, 20.8%↑), 일본(3억9000만달러, 13.0%↑), 중국(홍콩 포함, 92억4000만달러, 1.1%↑) 등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은 29억1000만달러로 4.0% 감소했다.

대만 수출은 DDR5,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이 103.2%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미국은 반도체 수출이 4.1% 증가했으나 지난해 수출 급증으로 인한 컴퓨터·주변기기(36.2%↓), 가정용전기기기(2.4%↓) 등의 수출 감소로 전체 수출이 감소했다.

9월 ICT 수입은 AI 수요 확대에 따라 중대형 컴퓨터가 3억5000만달러(67.6%↑)로 수입이 크게 늘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주변기기(31.9%↑), 통신장비(35.9%↑), 휴대폰(22.8%↑), 디스플레이(1.0%↑)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1.2%↓)는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베트남(13억6000만달러, 20.0%↑), 미국(7억8000만달러, 5.1%↑)에서 증가했고, 중국(홍콩 포함)으로부터는 45억8000만달러로 2.4% 감소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