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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4100달러 돌파한 금값 또 최고치 경신…유가 5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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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기대·미중 무역 갈등 겹치며 금값 지지
IEA "올해 글로벌 원유 공급 증가 전망 상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달 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중 간 무역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금 가격이 14일(현지시간) 온스당 4,100달러를 위에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7% 상승한 4,163.4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장중 4,179.48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전 2시 50분 기준 0.9% 상승한 4,145.8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미비즈니스경제학회(NABE) 연례회의 연설에서 연준의 보유 자산 축소, 즉 양적 긴축(QT)이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전망이 9월 회의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고용시장의 약세가 확대할 조짐을 언급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도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은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이는 자산으로, 시장은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25bp(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고 12월에도 한 차례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은 이날도 긴장 국면을 지속했고,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부추겼다.

중국은 고급 리튬 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 수출 통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상호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 방침도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의도적으로 우리의 콩을 사지 않고 있어 우리 농가, 특히 콩 농민들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는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보복 조치로 중국과의 일부 사업을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식용유와 무역의 다른 요소들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제이너메탈스 부사장이자 수석 금속 전략가인 피터 그랜트는 "미·중 무역 긴장 고조, 정부 셧다운 지속, 그리고 연준의 추가 완화 기대가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 관세 부과 위협, 양국의 '보복성 항만 수수료' 부과, 그리고 탈(脫)달러화라는 거시적 흐름이 내년 중반까지 금을 온스당 5,000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 가격도 금과 같은 요인과 현물 시장의 공급 부족 영향으로 상승하며, 장중 온스당 53.6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이후 0.9% 하락한 51.86달러로 마감했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6년 대규모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고하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지속되면서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93센트(1.5%) 하락한 62.39달러에 마감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79센트(1.3%) 내린 58.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5개월 만에 최저가 수준이다.

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과 비회원 경쟁국들의 증산이 이어지고,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경우 내년에는 하루 최대 400만 배럴 규모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날 OPEC+가 발표한 월간 보고서는 IEA보다 덜 비관적인 전망이 담겼는데, 보고서는 OPEC+의 예정된 증산이 진행됨에 따라 2026년에는 공급 부족 폭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석유 메이저 및 대형 트레이딩 하우스 경영진들은 "단기적 약세 국면을 지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다시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중장기 수급 개선을 예상했다.

BOK파이낸셜의 트레이딩 담당 부사장 데니스 키슬러는 "최근 미·중 간 긴장이 지속될 경우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원유시장에 추가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무역 긴장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면서 위험회피(risk-off) 분위기가 형성됐고, IEA의 보고서가 약세 요인(bearish) 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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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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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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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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