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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법' 제정 시민 입법 운동...경주서 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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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주시지역위, 15일 '폐철도법 제정 촉구' 시민 서명운동 발대식
한영태 위원장 "경주 미래 시민 스스로 설계하는 역사적 첫걸음"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폐철도법' 제정을 위한 시민 입법 운동이 경북 경주에서 닻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회는 15일 옛 경주역 앞에서 '폐철도법 제정 촉구 시민 서명 운동 발대식'을 열고, 경주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입법 촉구 운동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빍혔다.

이번 '폐철도법 제정' 입법 운동은 경주의 폐철도 부지를 도시 발전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입법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과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가 15일 오후 2시, 옛 경주역 앞에서 '폐철도법 제정 촉구 시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경주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입법 촉구 운동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민주당경주시지역위] 2025.10.15 nulcheon@newspim.com

발대식은 한영태 위원장의 인사말, 경과 보고와 서명 운동 취지 설명, 시민 발언, 발족 선언문 낭독, 서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한영태 위원장은 "경주의 폐철도는 과거의 흔적이 아닌 미래의 자산이며 이를 시민의 힘으로 되살려야 한다"며 "입법 추진의 핵심은 시민의 참여와 연대에 있다"고 강조했다.

주미 청년 위원장은 2020년부터 시작된 도시 관리 계획 정비 용역과 2023년 최종 보고회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행정 지연과 법적 근거 부족으로 인한 개발 정체 문제를 짚었다. 주 위원장은 "현행 '철도 유휴부지 활용 지침'만으로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하고 "법 제정을 통해 국가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 발언자로 나선 방현우,신수연씨는 "폐철도 부지 방치로 도시의 중심이 낙후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속한 법 제정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또 남우모 다문화 위원장, 최규학 농어민 위원장이 공동으로 낭독한 '폐철도법 제정 촉구 시민 선언문'을 통해 "폐역과 철로는 과거의 흔적이 아닌 미래의 기반이며, 법 제정을 통해 경주가 전국의 모범 도시가 돼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한영태 위원장의 첫 서명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이 이어졌다.

경주시 지역위원회는 오프라인 부스와 온라인 서명, 구글 폼을 통해 서명 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다.ㅍ시민 연대 서명부는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해 폐철도법 제정을 위한 입법 청원 절차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김석기 의원(국민의힘)과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초당적으로 공동 토론회를 개최해 입법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폐철도법 제정을 위해 당을 넘어선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확산하고 있다.

한영태 위원장은 "이번 서명 운동은 단순한 법 제정 요구를 넘어, 경주의 미래를 시민 스스로 설계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경주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서명이 국회와 정부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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