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 문화적 변화 토론의 장
시민 행복도 향상 정책 방향 논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 도모헌 다할강연장에서 '15분도시, 문화예술로 잇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2025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의 주요 분과 세션으로 진행된다. 시는 15분도시 정책을 통해 확장된 생활권 문화의 변화를 공유하고, 시민의 체감 행복도를 높이는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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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도시, 문화예술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 패널 및 사회자 프로필 [사진=부산시] 2025.10.23 |
토크콘서트에는 박형준 시장과 함께 부산과 인연이 깊은 예술인 정서주(트로트가수·부산시 소통홍보대사), 그룹 순순희의 리더 기태, 작곡가 강현민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15분도시 정책이 가져온 문화적 변화와 지역의 매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시는 토론을 통해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문화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부산의 15분도시 정책은 시민이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내에 문화·복지·교육 서비스를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한 대표 정책으로, 시민행복도시 실현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24년 세계 살기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EIU), 한국 아동 삶의 질 1위(세이브더칠드런), 2023년 시민행복지수 전국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체육 분야 성과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우리동네 예체능'(삼락생태공원), 정책 종합성과를 공유하는 '15분도시 부산 스텝업 행사'(시청 들락날락) 등을 잇따라 열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세대별 맞춤형 앵커시설을 통해 시민이 모여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예술인 지원과 창작 공간 확충을 통해 시민이 가까이서 문화를 즐기는 진정한 15분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