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KOSPI200인덱스 펀드'를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라는 종목명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업계에서 공모펀드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면서 파생상품과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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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신자산운용] |
2002년 1월 설정된 해당 상품은 지난 22일까지 누적수익률 1022%를 기록해 코스피200 대비 546%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올해 들어서는 75% 수익률로 비교지수 대비 4%포인트 초과했다.
펀드는 정만성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직접 운용하며, 펀드 어워즈 인덱스 부문과 모닝스타 어워즈에서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신 KOSPI200인덱스 펀드는 10년 넘게 검증된 운용역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장기적인 성과 역량을 입증해 왔다"며 "공모펀드가 투명하고 유동성 높은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펀드 상장은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통한 가입 방식에서 벗어나, ETF처럼 증시에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이번 상장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후 첫 사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