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음식·전통주·공연 미식 한마당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지역 섬의 맛과 문화를 주제로 한 미식 축제 '2025 여수섬슐랭페스타'를 오는 11월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섬슐랭'은 섬과 미슐랭(Michelin)의 합성어로 섬 음식을 중심으로 한 지역 대표 미식 가이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번 축제는 섬 고유의 음식과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전시, 체험,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되는 종합 미식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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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여수섬슐랭페스타' 홍보물 [사진=여수시] 2025.10.28 chadol999@newspim.com |
행사 기간에는 섬 음식 전시·시식, 전통주 페어링 쇼, 커피 시연회, 섬 음식 만들기 체험, 섬섬푸드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셰프 레이먼 킴이 지역 청년 셰프들과 함께 진행하는 푸드 토크쇼에서는 사전 모집된 시민 시식단 50여 명이 직접 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본다.
또한 국가대표 로스터 주성현이 여수 특산물인 거문도 해풍쑥으로 만든 커피를 선보이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여수지부와 지역 명인, 한영대학교가 참여하는 체험존에서는 섬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밖에 거리공연, 랜덤댄스, 버블쇼 등 부대행사와 함께 아트페스타, 미술사생대회 등 문화 행사도 동시에 열려 미식과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축제를 제로웨이스트 실천 모범사례로 운영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청청여수, 건강한 섬'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축제는 여수 섬의 미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섬의 맛과 이야기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