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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신흥 고성장 시장이 열린다① A주 新키워드 '금속∙공기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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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시장 新 투자키워드 '금속∙공기배터리'
정책적 지원 예고, 신에너지 산업 신흥 성장동력
초대형 블루오션, 2031년까지 14% 성장률 전망
中기관 기술 돌파구 마련, A주 대표 테마주 진단

이 기사는 10월 28일 오후 3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금속∙공기 배터리'가 새로운 투자키워드로 떠오르며, 증권사와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중국 당국이 배터리 기술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는 '금속∙공기 배터리'의 성장가능성이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금속∙공기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리튬배터리의 세 배나 높고, 주행거리 또한 1000km 이상을 가볍게 돌파하는 등 다수의 강점을 갖추고 있어 신에너지 산업의 신흥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5년 7월 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에 마련된 중국 대표 배터리 음극재 소재 공급업체 '베이터루이(貝特瑞∙BTR 920185.BJ) 전시관 모습.

◆ 中 정책 지원 속 거대한 新시장 열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설비산업발전센터 당위원회 류신옌(柳新巖) 서기 겸 부주임은 최근 열린 '2025 신에너지 배터리 산업 발전대회'에서 "기술 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신소재 체계·전고체 배터리·금속∙공기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신기술의 상용화와 산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류 서기는 전고체 배터리와 금속∙공기 배터리를 나란히 언급하며, 정책 차원에서 금속∙공기 배터리에 대한 중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국가급 회의에서는 최초로 금속∙공기 배터리가 핵심 연구개발 방향으로 지목된 것으로, 기존 리튬배터리 중심의 시장 구조에 변화를 불러와 천억 위안(약 20조원) 급의 신시장을 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공신부가 금속∙공기 배터리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중국제조 2025' 정책에 대한 해석을 내놓으면서 공신부는 순수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한 산업사슬을 구축하기 위해, 고리튬 층의 산화물 양극재 배터리, 실리콘 합금계 리튬이온 배터리, 전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금속∙공기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의 차세대 배터리 체계와 신형 동력 배터리를 육성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2017년에 발표된 '자동차 동력 배터리 산업 발전 행동계획'에서는 리튬황 배터리, 금속∙공기 배터리, 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연구 및 엔지니어링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을 명시했다.

이어 2022년에도 공신부는 '제14차 5개년 신형 에너지저장 발전 이행방안'에서 액체금속 배터리, 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금속∙공기 배터리 등 높은 에너지밀도의 차세대 배터리 및 저장 기술의 연구 및 예비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 中 국내 연구기관, 기술적 돌파구 마련

최근 다수의 중국 연구기관은 금속∙공기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서북공업대학(西北工業大學) 소재대학원 셰커위(謝科予) 교수팀은 금속의 dx2-y2 궤도와 전기음성의 구성을 기반으로 한 '고유의 기술지표(Eigen Descriptor)' 개념을 처음 제시했으며, 이를 공기전지 양극 설계에 적용해 초저 과전위 Li-CO2 전지의 장시간 안정적 순환운전을 달성하였다.

이 연구는 배터리의 고성능 양극 촉매 설계 및 선별 전략에 실질적 기여를 하며 금속∙공기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에는 하얼빈공업대학(哈爾濱工業大學) 화공·화학대학원 왕전보(王振波) 교수팀이 양기능 산소∙전기 촉매 연구에서 중대한 성과를 냈으며, 해당 성과는 수소연료전지 및 금속∙공기 배터리용 차세대 음극 촉매 설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28 pxx17@newspim.com

◆ '금속∙공기 배터리' 왜 주목하나? 5대 강점

금속∙공기 배터리는 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리튬 등의 금속을 공기 중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차세대 배터리로, 에너지 저장과 연료전지의 특성을 모두 지닌 하이브리드형 배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같은 기존 배터리에 비해 금속∙공기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충전 효율, 주행거리, 친환경성, 안전성 등에서 많은 장점을 지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공기 배터리가 보유한 강점은 다음의 다섯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째, 금속∙공기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다. 이 배터리는 양극 활성 물질이 필요 없고, 공기 중의 산소와 금속의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전체 무게가 가볍고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3~4배 이상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리튬∙공기 배터리의 이론상의 에너지 밀도는 약 1킬로그램(kg) 당 11140와트시(Wh)로, 리튬배터리의 250~350Wh/kg보다 훨씬 높다.

둘째, 충전 효율이 높고 주행거리도 길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공기 배터리의 경우 음극 금속판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고, 충전 효율과 편의성이 향상된다. 금속∙공기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병용하면 높은 저장용량과 장거리 주행의 장점을 동시에 살릴 수 있으며, 주행시간은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기기의 2~3배까지 늘어난다.

셋째, 안전성이 우수하다. 전해질로 물이나 해수를 사용할 수 있어 저장 용량이 높고, 가연성 유기 전해액이 없어 열이 과열될 위험이 없다. 아연∙공기 배터리의 경우 과충전이나 단락이 발생하더라도 단지 산화아연이 천천히 생성될 뿐이며, 화재나 폭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넷째, 원가비용이 낮아 저렴하다. 알루미늄, 아연 등 금속자원은 풍부하고 가격이 안정되어 있으며, 산소는 공기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금속∙공기 배터리의 가격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1/2~1/3 수준이다. 알루미늄∙공기 배터리는 와트시(Wh) 당 약 0.3위안, 리튬이온 배터리는 0.6~0.8위안 수준이다.

다섯째, 친환경적이어서 '탄소중립' 시대의 요구에도 부합한다. 음극 충전 특성에 따라 1차 및 2차 전지로 구분되며, 구조가 단순하고 조작이 편리하며 유지보수를 위한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 없다. 제조·사용·회수 과정에서도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21세기의 친환경 에너지'로 불린다.

애건증권(愛建證券)은 8~100시간 급의 긴 주기의 에너지저장 수요를 겨냥해 유동전지(Flow Battery), 아연계 전지, 철∙공기 배터리 기술이 시범 배치 중이며, 그 중 철∙공기 배터리는 단위 용량당 낮은 비용으로 100시간급 시장에 진입해 긴 주기 에너지 저장의 잠재적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속∙공기 배터리는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저장 장치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세계 각국이 연구를 적극 추진 중이다.

<신흥 고성장 시장이 열린다② A주 新키워드 '금속∙공기배터리'>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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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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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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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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