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교사 정치 발언 도마에…野 "교육기본법 위반 행위, 엄정 조치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국제고 '뉴스공장' 사례 등 학교 내 정치적 편향 사례 문제 제기
교사의 정치적 표현 자유와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 사이 경계 논란 부각
야당 "교육현장 정치 중립·관리 필요"…교육부 "표현의 자유, 책임·징계 병행해야"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부산국제고 급식실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재생한 사례를 비롯해 교사의 SNS 정치 발언 등 편향 행위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교사 표현의 자유 사이에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행정의 책임 있는 관리와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부산국제고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시청한 사례를 들며 학교 내 정치적 표현에 대해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14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원이나 학교 현장에서 정치적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교육행정과 학교는 반드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국제고와 진관고 등에서 특정 방송이 재생돼 학생들이 불쾌감을 호소한 사례처럼 교육현장에서 불필요한 정치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교사는 학생에게 어떤 정치적 편향도 인식시켜서는 안 되고 교실과 학교는 정치로부터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사들에게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권리뿐 아니라 그에 따르는 책임도 분명히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되 징계 기준과 제도적 장치를 함께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도한 발언은 줄고 오히려 교원 자율성과 책임의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무엇이 과도한 정치 표현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정치적 자유 논의 이전에 학교가 학폭과 교권 실추 문제로 이미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재차 지적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교사가 수업시간이나 SNS 등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교육기본법 제6조는 '교육은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교사에 대한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교사들의 정치적 의사표현 관리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따로 교사의 정치적 편향 발언에 관한 체계적 조사는 현재 진행한 바 없다"고 말하자 조 의원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정치 개입 사례를 전수조사하고 통계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