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의정부2동 편'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방·공유·소통의 가치…열린 시청, 시민의 공간으로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새로운 문화·여가·교육 공간들
돌봄에서 일자리까지…생활 속으로 확장되는 복지공간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의정부2동 편을 31일 발표했다.

의정부2동 정책로드맵[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 개방·공유·소통의 가치…열린 시청, 시민의 공간으로

의정부2동의 변화는 행정에서부터 시작됐다. 의정부시청이 시민과 한층 더 가까운 공간으로 바뀌며, 변화의 흐름이 생활 속으로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문을 여는 수준이 아닌, 공간을 통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는 '개방 혁신'이 본격화된 것이다.

무엇보다 시민의 출입을 제한하던 출입통제시스템 해제는 상징적인 변화였다. 청사 현관을 완전히 개방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시민갤러리[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개방된 시청 로비는 '시민갤러리'로 새롭게 단장됐다. 본관 1층과 대강당 앞 1.5층에 이어 별관과 본관을 잇는 연결통로까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됐다. 이곳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 개인이 자유롭게 신청해 작품을 선보이는 생활문화 전시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시민 누구나 머물며 담소를 나누는 열린 라운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모두의 운동장 시민 행사[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또한, 다목적이용시설은 '모두의 운동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에게 전면 개방됐다.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이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에게 안전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청 정문 [사진=의정부시]2025.10.31 sinnews7@newspim.com

청사 내 중회의실 '회룡홀'은 유휴시간대에 시민과 직원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시청이 행정공간을 넘어 함께 머무는 생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더불어 시는 청사 정문 문주와 주변 장애물 철거, 보행로 정비, 경사로 및 점자블록 설치 등으로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 같은 개선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시야가 확보되고, 결빙 구간의 사고 위험도 크게 줄었다.

◆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새로운 문화·여가·교육 공간들

시민의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공간들도 잇달아 새롭게 열리고 있다.

소풍광장[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먼저 시청 앞 잔디광장은 '소풍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시민 품에 돌아왔다. 잔디 보호를 위해 로프펜스로 둘러싸여 있던 이곳은 이제 도심 속 피크닉 명소로 변신했다. 시민들은 가족과 돗자리를 펴고 담소를 나누거나, 반려견과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가든페스타 행사 모습[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또한, 지난 6월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의정부 가든-페스타'는 정원문화를 시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인 대표적 사례다. '문을 열면 정원이 보이는 도시'라는 주제 아래, 광장과 인근 거리를 전시와 플리마켓,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동근린공원 쉼터[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시청 인근 직동근린공원에는 튤립정원과 가든라운지 등의 쉼터가 새롭게 조성돼 도심 속 여가와 휴식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백석천근린공원에는 60m 구간의 맨발길이 새롭게 조성돼 시민 건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백석천근린공원 맨발길[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중인 의정부정보도서관은 시민과 지식, 자연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지하 1층에는 지역의 역사와 기록을 보존·공유하는 '의정부기록공유관'이 들어서며, 인접한 직동근린공원과 연계한 '숲속도서관' 콘셉트의 야외 독서공간도 조성된다.

의정부기록공유관 조감도[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의정부도시교육재단[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또한,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올해 7월 공식 출범해 평생학습과 인재 양성을 통합한 도시교육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배우고 성장하는 '의정부형 도시교육'을 실현하며, 배움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 돌봄에서 일자리까지…생활 속으로 확장되는 복지공간

시는 지역 복지의 기반을 넓히며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지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2023년 12월 문을 연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은 복지 자원 연계와 민관 협력,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지역 복지의 중심 공간이다. 복지단체 사무실, 전시공간,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사협회가 입주해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곳은 복지 종사자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복지공간으로, 복지의 접근성과 참여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회관을 중심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하며 지역 복지 현장의 협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애어르신 쉼마루[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의정부시 장애인복지회관에 설치된 '장애어르신 쉼마루'는 장애와 고령의 이중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공간이다. 우쿨렐레, 스마트폰 활용, 토탈공예,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정서를 돌보며 사회참여를 돕고 있다.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내부[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복지는 일자리 영역으로도 확장됐다. 의정부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노동복지회관으로 이전해 상담과 구직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플랫폼으로 새 단장됐다.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기능을 보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택시쉼터[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또한, 기존 센터 자리에 들어선 택시쉼터는 의정부역 서부광장 택시승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운수종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휴게실과 TV, 안마의자, 정수기, 혈압측정기 등 편의시설을 갖춰 쾌적한 쉼을 제공한다.

◆ 주거와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의정부2동의 새로운 변화

시는 주택가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환경 개선과 주거지 재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먼저 시민들의 오랜 불편이었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추진, 종교시설·학교·민간시설의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중 천주교 의정부교구청 주차장은 거주자 대상 야간 개방을 통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공간을 나누는 공유문화로 자리 잡았다.

의정부2동 재개발사업 대상지[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이와 함께 주거환경 정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노후 주거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유도한다.

시는 평균 1년가량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용적률 완화와 종 상향 등을 통해 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에는 '2035 의정부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의정부9구역 조감도[사진=의정부시] 2025.10.31 sinnews7@newspim.com

현재 의정부역2구역(의정부동 584-9번지 일원, 약 2만3천㎡)은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기존 380세대가 327세대(계획)로 재정비될 예정으로, 역세권 입지와 연계된 주거공간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또한, 의정부9구역(의정부동 404-13번지 일원, 약 9만6천㎡)은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마치고, 현재 조합 설립 절차를 준비 중이다. 기존 952세대를 1850세대(계획) 규모로 재정비하며 도로·녹지·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개선을 이어가며 의정부2동이 더 살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나아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2동은 행정과 문화, 복지와 주거가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가까이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편리하고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정책로드맵'은 15개 동별 정책과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공유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으로, 다음 회차로 호원1동 편을 안내할 예정이다.

sinnews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