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檢, '장남 부당지원' 삼표 회장 불구속 기소…"경영권 승계 목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장남이 최대 주주로 있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날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정 회장과 홍성원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정 회장과 홍 전 대표는 2016년 1월~2019년 12월 삼표 계열사인 삼표산업이 사업상 필요한 원재료를 같은 소속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하면서, 비계열사 대비 4% 초과이윤을 확정적으로 보장하는 거래를 해 에스피네이쳐에게 약 74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삼표산업에게 손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스핌DB]

이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8월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법인인 삼표산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같은 해 12월 에스피네이쳐와 삼표산업, 에스피네이쳐 최대 주주이자 정 회장의 장남인 정대현 삼표 수석부회장, 홍 전 대표 등에 대한 압수수색 및 관련자 조사를 진행한 뒤, 홍 전 대표와 삼표산업을 먼저 불구속 기소했다.

이는 부당지원 공소시효가 같은 달 30일 만료되는 것으로 고려한 조치로, 이후 검찰은 지난 5월 정 회장과 에스피네이쳐, 삼표산업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 전날 정 회장를 불구속 기소하고 홍 전 대표를 추가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계열사 에스피네이쳐에 대한 부당지원 목적은 에스피네이쳐를 성장시켜 정 회장에서 정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삼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삼표산업 소속 임직원들의 항의에도 약 4년 동안 부당지원이 이뤄진 결과 에스피네이쳐는 관련 시장에서 경쟁 없이 업계 최상위에 이르는 성장을 달성했고, 그 성장을 바탕으로 삼표의 경영권 승계 구도가 마련됐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에 따르면 삼표는 2013년 11월 지주사의 경우 기업가치를 일부 조정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에스피네이쳐를 지주사로 지정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하향 조정한 뒤 흡수합병 과정에서 정 부회장의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높였다.

검찰은 삼표를 상대로 한 에스피네이쳐의 유상증자 참여 역시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지분 격차를 줄이기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권을 탈법적으로 세습하는 관행과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반칙 행위가 근절되고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경쟁 질서를 해쳐 국가 경제를 교란하는 각종 공정거래사범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yun9@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