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SBS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와 기부 활성화 실적, 지역상생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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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이상호 태백시장이 특별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태백시] 2025.11.13 onemoregive@newspim.com |
태백시는 도시 브랜드 '탄탄(TANTAN)'을 중심으로 펼친 맞춤형 홍보 전략과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기부문화 확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탄탄한 마음이 모여 만든 빛나는 성과'라는 슬로건 하에 시민과 출향인,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향우회와 기업체 방문 홍보, 지역 특산물 기반의 답례품 개발 등을 통해 기부 참여 저변을 확대했다. 대표적인 답례품에는 천상애사과, 태백물닭갈비, 탄탄쿠키, 지역 캠핑장 이용권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태백의 정체성과 정성을 반영하여 '머무는 기부, 기억에 남는 태백'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기부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는 유소년 야구단 차량 지원, 어르신 보청기 및 보행보조차 지원, 어린이 친환경 안전조끼 보급,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수상은 태백 시민과 출향인들의 참여와 응원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제도를 넘어 시민과 기부자가 함께 태백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제도 운영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태백시는 '탄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강화와 기업 및 향우 네트워크를 활용한 재기부 캠페인, 도시 이미지 통합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금의 투명한 운용과 성과 공개를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며 복지, 청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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