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 4개국 순방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UAE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UAE 국빈방문을 시작으로 이집트와 남아공, 튀르키예를 차례로 방문하는 7박10일 일정을 시작한다. 공항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환송을 나왔다.

이번 순방국인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오마르 압 달리아흐메드 엘세이크 주한 이집트 참사관(대사 대리), 알사마히 잇사 주한 UAE 대사관 공관 차석도 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첫 방문국인 UAE에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양국 간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인 간 협력 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도 참석한다.
![]() |
이후 이집트를 공식방문 한다.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카이로대학 연설 일정을 진행한다. 남아공에서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변화와 재난, 공정한 미래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남아공에서는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소속국 정상들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튀르키예 국빈방문 한다.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MOU 서명식을 한 뒤 26일 귀국한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