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학과 학생팀, 스포츠산업 공모전서 쾌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스포츠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체육학과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가 주관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산업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기반 발전 모델을 찾는 취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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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목포대, '스토브리그 지역경제 모델'로 전국 최우수상. [사진=국립목포대] 2025.11.17 ej7648@newspim.com |
목포대 체육학과 학생들은 '스토브리그(전지훈련)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전남 서남권의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비수기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략으로, 체류형 프로그램 브랜드화, 시합 매칭, 원스톱 서비스, 전지훈련 특구 조성 등을 제안했다. 지역 체육회·지자체·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구조를 제시해 실효성과 확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RISE사업단이 추진하는 지역정주 인재양성 및 문제해결형 교육 기조와 맞닿아 있다. 목포대는 교육과 비교과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사회 이해, 스포츠산업 분석, 지역 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왔다.
전상완 체육학과 교수(스포츠 인재양성 부장)는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지역 연계형 실무 교육을 강화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