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아파트·상가 통합 재건축, 곳곳서 난항…'쪼개기·비대위' 갈등 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박기' 방지법 미비 1기 신도시 등 노후 단지 '사각지대' 여전
여의도 대교, 속도 위해 '상가 제외' 단독 재건축
'통합' 압구정 미성 여전히 갈등…분리 재건축 소송전도 이어져
'상가 쪼개기' 투기 성행…조합원 분담금 '폭탄' 우려
'상가 쪼개기 방지법' 시행됐지만…1기 신도시 등 '구멍' 숭숭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재건축 현장에서 아파트 단지와 상가 간 갈등이 사업 지연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조합원 규모가 작은 핵심 단지를 중심으로 정비계획 단계부터 '단독 재건축'으로 속도를 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조합 설립 전 상가 지분을 잘게 나눠 신축 아파트 입주권을 확보하려는 이른바 '상가 쪼개기'가 사업성을 떨어뜨리고 투기를 조장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1기 신도시 등 노후 단지 재정비 현장에서도 상가 쪼개기 방지법이 적용되지 않는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투기 차단을 위한 제도 정비가 향후 주택 공급 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 여의도 대교, 속도 위해 '상가 제외' 단독 재건축…'통합' 압구정 미성은 여전히 갈등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단지와 인접한 대교 A, B상가와 따로 재건축을 실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교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궤도에 올리면서 상가를 제외한 단독 재건축 계획을 세워 정비 속도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독립 재건축이 가능했던 것은 상가와 아파트의 행정구역상 주소가 분리돼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파트와 맞닿은 상가를 같이 재건축하지 못한다는 점도 부각된다.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 집행부와 현장을 답사하기도 했던 헤더윅 스튜디오의 수장 토마스 헤더윅은 상가와 분리 재건축을 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조합에서 단독 재건축을 진행한 이유는 통합 재건축 시 예측되는 상가 조합원과의 갈등 때문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조합원이 약 563명에 불과한 중형 단지인 반면 상가 소유주는 A, B상가를 통틀어 이날 기준 70명을 넘어간다. 만약 통합 재건축을 할 경우 상가 조합원의 비율은 11%를 넘는다.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총회에서 의결이 성립하기 위한 최소 직접 출석 비율은 전체 조합원의 10%이다. 따라서 상가 소유주만으로도 의결을 성립하기 위한 최소 조건을 충족하며, 조합 임원 해임총회 등 일부 총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는 숫자가 되는 것이다.

특히나 이들에게 입주권이 배정될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들어 단지 내 조합원의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역시 단독 재건축을 하게 된 이유다. 원칙적으로 상가 소유주는 재건축 뒤 상가를 받지만, 상가 권리가액이 최소 주택 분양가 이상이거나 조합 정관에 명시돼 있고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상가 소유주들은 자주 아파트 소유주와 대립각을 세운다. 다수 조합 집행부에서 "아파트 조합원 500명을 설득시키는 것보다 상가 조합원 50명을 설득하는게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이 같은 입장 차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력 재건축 사업일수록 단지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이 결성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의 분쟁이 잦아지며 사업이 늘어진다. 앞서 압구정 미성아파트는 1차, 2차 아파트와 상가(특히 2차 부속 지번인 뉴타운상가)가 필지를 공유하면서 1, 2차 간의 주도권 갈등뿐 아니라 상가의 분양권 요구 갈등으로 재건축 속도가 심각하게 지연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서울시가 고시한 분할 가능선을 근거로 1차 주민들이 분리 재건축을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도 해 분쟁이 이어지는 중이다. 여의도 대교 역시 인근 도로 문제 등으로 통합 재건축 논의가 오가기도 했지만 결국 단독 재건축을 감행했다.

◆ '상가 쪼개기' 투기 성행…조합원 분담금 '폭탄' 우려

유력 재건축 단지에서 발생하는 '상가 쪼개기'도 상가 갈등을 심화시키는 주범이다. 상가 쪼개기란 재건축 아파트의 신규 입주권을 확보할 요량으로 조합설립인가 전에 하나의 상가 전유 부분이나 지분을 다수의 소규모 지분으로 분할하는 행위를 말한다. 현행법상 상가 소유주도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상가 지분 쪼개기로 전체 조합원 수가 급증하면 배정될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면서 조합원들의 개발 이익이 저해된다. 또한 그 손실은 기존 아파트 조합원의 분담금 폭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도정법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전체 구분소유자의 4분의 3 이상의 동의와 더불어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라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통상 주택단지 안 복리시설 전체를 하나의 동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투기 세력이 상가 쪼개기를 한 뒤 과반수 의결권을 장악한 경우에는 투기 목적을 위해 사업을 지연시키는 반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같은 투기 행태는 법적 규제가 미비하던 시기에 성행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국 아파트 단지서 발생한 상가 지분 분할 건수는 12건에서 77건으로 6.4배나 급증하기도 했다. 2022년 부산 해운대구 대우마리나 1차 아파트 지하 상가 1실을 한 법인이 123개로 쪼개 매도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1평 남짓의 지분을 소유하고도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 '상가 쪼개기 방지법' 시행됐지만…1기 신도시 등 '구멍' 숭숭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분당 양지마을(상가 450여개) 등 1기 신도시 단지들은 상가 규모가 기존 강남권 단지들과 비교할 수 없이 막대해, 쪼개기 우려가 상당한 편이다. 지난 9월 15일 분당 양지마을 단지와 단지 사이 대형 건설사의 사업 추진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09.15 chulsoofriend@newspim.com

급기야 상가 쪼개기 방지법도 제정됐다. 지난해 국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통해 지난 1월 분양권 기준이 되는 권리산정기준일 대상에 상가 분할을 포함했으며, 시점 역시 기본계획 수립 후에서 공람 공고일로 앞당겼다. 만약 기준일 이후 상가 쪼개기를 하면 현금청산 대상자가 된다. 기존보다 평균 3개월 정도 이른 시점에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한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투기 세력이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유력 재건축 단지를 물색하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상가 쪼개기가 완료되는 시점만 앞당긴다는 지적도 제기되곤 했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도정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자체 규제를 통해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강남구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대표적이다. 당시 강남구는 '상가 쪼개기' 정황이 감지된 대치동 미도·선경, 압구정 미성, 개포현대1차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해 건축물의 분할(집합건축물 전유부 분할) 행위 자체를 고시일로부터 3년간 제한하는 내용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면서 상가 쪼개기 움직임이 포착되자, 국토부와 경기도는 이례적으로 주거용이 아닌 상가(부속 토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고 개발행위 제한 고시를 내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당 양지마을(상가 450여개) 등 1기 신도시 단지들은 상가 규모가 기존 강남권 단지들과 비교할 수 없이 막대해, 쪼개기 우려가 상당한 편이다. 특히 1기 신도시와 같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는 별도의 특별법이 적용돼, 권리산정기준일을 앞당겼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난 3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은 권리산정기준일을 재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상가 독립정산제 역시 갈등 해소의 대안으로 활용된다. 아파트와 상가가 각각 수익과 비용을 분리해 정산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단지가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독립정산제는 도정법에 명확히 규정된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구속력의 한계가 있다. 또한 단지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라 분쟁의 여지도 남아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독립정산제 표준안'을 마련하고, 상가협의회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도정법상에 명확히 규율할 필요가 제기된다.

해결책으로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최소 면적을 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일정 기간 동안 사전에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재건축 설립추진위가 설립되기 전부터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고, 분양권 역시 대표자 1명으로 제한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비정상적으로 쪼개진 상가 지분으로는 애초에 분양권을 요구할 수 없게 하는 과소필지 분양권 금지 원칙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사진
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