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해외 사업이 성장 핵심…연휴 모멘텀·영업 효율로 투자 매력 지속"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트립닷컴이 올해 3분기 매출 183억위안(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 61억위안(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기간 트립닷컴의 Non-GAAP 순이익은 199억위안(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으로, 인도 플랫폼 투자 지분 일부 매각 효과 등 비경상 이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해외여행·해외 사업 모두 견조한 수요를 이어가며 영업 효율성 제고로 비수기에도 영업이익률(OPM)이 2%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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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립닷컴 '남는여행' 캠페인 이미지. [사진=이노션] |
사업 부문별로는 3분기 중국 아웃바운드 호텔·항공 예약이 전년 대비 20% 증가, 코로나 이전(2019년)의 140%까지 확대됐다. 해외 예약은 60%, 인바운드 예약은 100% 이상 늘었다. 국경절 연휴 등 이벤트 수요와 핵심 마케팅 투자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유럽·중동으로 신규 성장도 빠르게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2026년 트립닷컴의 주요 성장동력은 해외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여행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영업 효율 제고, 중국 주요 연휴를 앞둔 모멘텀 등에 힘입어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