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해양 마약 밀수·밀입국·안보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정보원, 출입국·세관, 육군, 해군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제범죄 위협 실태와 국내 마약 범죄 동향, 최대 코카인 밀반입 사건 수사 사례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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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밀수·밀입국·안보 위협 대응 세미나'에서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이 안보범죄 등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11.19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청 관할구역에서는 지난 4월 강릉 옥계항에서 코카인 1690kg 은닉 사건과 포항 해안가에서 케타민 발견 등 해상 마약 밀반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화물의 90% 이상이 선박을 통해 유입되는 점을 고려할 때, 대량 마약류 밀반입은 국민 보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어 유관기관 간 협력과 단속·수사 역량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마약 범죄가 지능화·조직화되고 활동 무대가 광범위해지는 가운데, 안보범죄 대응은 단일 기관의 역할이 아닌 다부처 협력이 필수"라며 "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 안보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대응 전략 마련에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국제범죄 위협 실태, 국내 마약 범죄 동향, 전 세계 해양 마약 밀반입 트렌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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