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화가 강하게 원했다"... 강백호, 하루 만에 '100억'에 이적한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스토브리그 초입부터 대형 승부수를 던졌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점에 강백호 영입을 성사시키며 타선 강화 의지를 확실히 드러낸 것이다. 이적은 불과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마무리됐고, 강백호 역시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드러냈다.

한화는 시즌 종료 뒤 공격력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스토브리그를 준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배트 스피드를 갖춘 좌타 거포 강백호에게 눈을 돌렸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32홈런을 때린 우타 거포 노시환과 '좌우 빅듀오'를 구축하면서 한층 묵직한 중심 타선을 완성하게 됐다.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 [사진 = 한화]

2018년 kt에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강백호는 데뷔 첫해부터 29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화 입장에서 "즉시 전력감 이상의 카드"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새 유니폼을 입게 된 강백호는 이적 소감을 전하며 고마움과 책임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일이 진행됐고 새로운 팀 유니폼도 어색하다"라며 "하지만 한화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만큼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화가 좋은 성적을 냈는데, 내년에는 제가 보탬이 되어 더 강한 팀을 만드는 데 힘을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적 과정에서 무엇보다 강하게 마음이 움직인 부분은 '한화의 진정성 있는 관심'이었다. 강백호는 "국내에 잔류한다면 원소속 구단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한화가 저를 매우 필요로 한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다"라며 "그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팬들이 더 사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화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몸 상태는 좋고 경기력에도 자신감이 있다"라며 "뛰기만 하면 잘할 자신이 늘 있다. 팀에 훌륭한 선배와 동료들이 많은 만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 [사진 = 한화]

손혁 단장은 이번 영입이 얼마나 빠르게 이뤄졌는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일 2차 드래프트 직후 선수 측과 만나 영입 의사를 전달했고, 이튿날인 20일 오후 선수와 구단이 직접 만나 조건을 조율해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강백호는 미국 진출을 고민하고 있었지만 우리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선수도 제안을 받아들여 큰 보강이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강백호 영입으로 좌타 중심거포의 희소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 단장은 "좌타 거포 강백호, 우타 거포 노시환, 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난 채은성, 성장 중인 문현빈까지 더해진다면 상당히 위압감 있는 타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홈구장 특성상 좌타자에게 불리한 몬스터월이 변수가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손 단장은 데이터를 근거로 반박했다. "그가 친 136홈런 중 56개가 좌중간·중견 방향이고, 우중월까지 포함하면 총 82개에 달한다"라며 "홈런뿐 아니라 강한 타구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에 타선 전반이 강해지는 효과를 더 크게 봤다"라고 밝혔다.

포지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구단은 "감독님의 구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당장 결정하기 어렵다"라며 "강백호의 포지션별 기록을 구단이 면밀히 분석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