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와 RISE 실무 교육
지역전략산업과 대학 연계 강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전공동아리 '엘랑'팀이 최근 열린 '아이프라우드 비달사순 커트&컬러 컴피티션'에서 학생부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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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랑팀의 대표 김도경 학생(왼쪽 세번째) [사진=김해시] 2025.11.21 |
런던 사순 아카데미가 주최한 이 대회는 전국 미용 관련 학과 학생과 전문가팀이 참가하는 국제 기준의 헤어디자인 경연이다. 김해대 학생들은 최종 경연에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김해시가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추진해온 지역인재 양성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부터 지역전략산업과 대학 특화 분야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지역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엘랑팀 대표 김도경 학생(2학년)은 특성화고 재학 당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항노화 웰니스 뷰티 전문 교육과정'에 참여했고, 이후 김해대 입학 후 RISE사업의 '항노화 뷰티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 교육을 받았다. 김 학생은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고등학생 때부터 학교에서 여러 직업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대 고경희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전국 규모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것은 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균형 있게 운영하며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경용 김해시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지역인재양성 지원사업이 글로벌 경쟁
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