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휘영 장관이 체육발전에 공을 세운 체육인들에게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대한민국 체육의 자부심"이라며 체육훈장과 표창을 수여하며 축하를 전했다.
최휘영 장관은 21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의 시상에 참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체육훈장 청룡장 12명을 포함한 체육훈장 53명과 체육포장 7명, 대한민국체육상 9명 등 총 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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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2025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최휘영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 체육의 최고 영예인 체육발전유공 포상과 대한민국 체육상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대한민국 체육의 자부심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활약은 정말 눈부셨다. 국민 모두가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수상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메달로 종합 2위를 차지했고, 라임 루르 세계 대학 경기대회에서는 육상 계주 종목 첫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 모든 성과는 선수 여러분과 한 계단을 올리신 지도자, 연구자 그리고 체육 관계자와 가족 여러분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끝으로 최 장관은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며 "다시 한 번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대한민국 체육이 국민의 삶 속에서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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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2025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전수한 뒤 수훈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이날 체육발전유공 시상식에서 체육훈장과 체육 포장은 총 60명이 수훈했으며, 체육훈장 청룡장 12명, 맹호장 18명, 거상장 15명, 백마장 7명, 기린장 1명과 함께 체육보장이 7명에게 수여됐다.
대한민국 체육상은 대통령 표창에 5명, 문체부 장관 표창에 4명이 수훈했다. 경기상과 지도상, 심판상, 장애인경기상, 장애인체육상이 각 1명씩 표창을 받았으며 장관표창 수상자 가운데는 지도상, 공로상, 장애인경기상,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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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2025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전수한 뒤 수훈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이날 시상식은 최휘영 장관이 몇 차례의 체육 기관 점검 이후 다양한 종목의 체육인들과 만난 공식적인 자리였다. 최 장관은 체육계 지원 정책과 함께 스포츠계 폭력 사태에 엄격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최우선 원칙으로 두고 체육계 쇄신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장관은 지난 9월 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방문 당시에도 장비와 시설, 의료 지원 등을 약속하면서 폭력 근절 대책을 언급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앞장서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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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2025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이후 10월에도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어떤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라며,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존중, 안전하게 다루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체부에서는 체육계의 만연한 폭력과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권보호관 확대, (성)폭력 예방교육 확대, 상담 인력 보강, 체육계 인권침해 전수 실태조사 등을 통해 예방 중심 선수 보호체계를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최 장관은 스포츠윤리센터를 신뢰 회복의 중심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