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후 주거 시설 개선부터 물품 후원까지
안전모 보급 1만7000개 돌파…자생식물 정원 조성도 확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주요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사회 맞춤형' CSR 활동을 전개해온 현대건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
| 21일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지 소재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펼친 공로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경북 포항) 인근 경로당 노후 시설 개선 봉사 활동에 참여한 현장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다섯 단계 중에서 최고인 'S등급'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사회 맞춤형' CSR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국내 사업장 중심으로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현장 제안형 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경북 포항) 현장은 인근 경로당 노후 시설 개선과 임직원 봉사를 결합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성원애드피아 신사옥(경기 하남) 현장은 하남시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지역 문제 해결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
힐스테이트 유천 더와이즈 등 대전과 충남 서산 3개 현장은 지역의 독거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혹서기·혹한기 생활 물품을 지원했으며, 현장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재난안전 경안전모 보급 및 교육 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샤힌 에틸렌 시설,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공사 등 울산과 경북 울진 4개 현장이 참여해 진행했다. 지진 취약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모 배포, 안전 교육, 참여형 재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44개 초등학교에 1만7175개의 안전모와 5900개의 안전 가방을 보급했고, 약 1만9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재난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H-네이처가든'은 현대건설이 조경 기술을 활용해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및 공공부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존 CSR 활동이다.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 용인, 강원도 원주의 힐스테이트 단지와 강원도 홍천의 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이어 올해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경기도 의정부)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해 특산·자생식물 14종 2550본을 식재했다. 지금까지 총 4개소 2146㎡ 규모의 정원에 특산·자생식물 총 6980본을 조성하며, 도심 속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현장과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