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59억원... 한국·미국서 7년간 번 상금에 육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소미가 21일 여자골프 역대 최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9억원)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소미가 여세를 몰아 우승한다면 1타당 2177만 원씩 벌게 된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시작해 2024년 지노 티띠쿤(태국)이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하기까지 14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들의 평균 최종합계 타수는 271타였다. 만약 이소미가 최종일 271타로 우승한다면, 매 샷마다 2000만 원이 넘는 가치를 가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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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미. [사진=LPGA] |
지난해 LPGA에 데뷔한 이소미는 KLPGA 투어 시절 5승을 거두며 약 31억원을 벌었다. LPGA에서는 올해 1년 만에 220만 달러(약 32억원)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과 미국에서 7년을 활약하며 모은 상금에 육박하는 액수를 단 한 번에 손에 넣게 된다.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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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개인 최소타 타이 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이소미. [사진=LPGA] |
이소미는 이날 개인 최소타 타이 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쳤다. 올해 9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지만 악천후로 대회가 18홀 비공식 경기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2019년 KLPGA 채리티 오픈 첫날 64타(8언더파)를 작성했으나 마지막 날 부진해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소미가 이번엔 최종일 미소지으며 잭팟을 터뜨릴지 기대를 모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