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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엔비디아 AI 칩 중국 불법 수출 적발…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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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태국 등 경유 A100 GPU 400개 반출
H100 내장 휴렛팩커드 슈퍼컴 10대도 수출 시도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법무부가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지로 경유시켜 중국에 불법 수출한 혐의로 미국인과 중국인 등 4명을 기소했다.

20일(현지시간) 법무부와 플로리다 중부지검에 따르면, 기소된 4명은 홍콩 출신 미국 시민 혼닝 호(별명 매튜 호), 앨라배마 거주 브라이언 커티스 레이몬드, 중국 국적의 찬 리(토니 리)와 진 첸(해리 첸)으로, 모두 미국에 거주해왔다. 이들은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허가 없이 중국으로 불법 수출하기 위해 부동산 회사로 위장한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제품 선적지와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조직적으로 수출통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이들이 말레이시아·태국 등 제3국을 경유시키는 방식으로 엔비디아의 A100 GPU 약 400개를 2024년 10월부터 올 해 1월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 중국에 불법 수출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H100 GPU가 내장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슈퍼컴퓨터(10대)와 H200 GPU 50개 수출도 시도됐으나 미 사법당국의 수사로 무산됐다.

이들은 수출 통제를 회피하기 위해 서류 위조, 계약서 조작 등으로 수출 지역과 목적지를 속이는 방식으로 미국 당국을 기만했다. 또 GPU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국에서 389만 달러(57억2000만원)가 넘는 금액을 송금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압수한 H200 GPU 50여 개의 몰수를 법원에 청구했으며, 피의자들은 최대 20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

미 법무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소장에는 "중국은 2030년까지 AI 분야 세계 선도국이 되고 군사 부문 현대화와 대량파괴 무기 설계·시험, 그리고 첨단 AI 감시 도구 배치에 AI를 활용하려 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엔비디아 GPU를 포함한 미국의 첨단 기술을 확보하려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은 2022년 10월부터 국가안보 차원에서 AI·슈퍼컴퓨팅용 GPU 등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엄격히 제한해왔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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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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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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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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