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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청약자 시선 집중…내년 고덕강일·고양창릉·수원광교 공공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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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인근 고덕강일, 강일~미사 신도시 밀집군 입지
GTX-A 역세권 고양창릉, 인기주거지 발돋움
'명품신도시' 광교, 막바지 공공분양 나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내년 수도권 공공분양 청약시장의 핵심 축은 서울 고덕강일지구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급이 이어지는 데다 서울 내 공공택지라는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청약 대기수요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TX-A 노선 역사 예정지인 고양창릉지구도 유력한 '청약 기대주'로 꼽힌다.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의 선호도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내 대표 고품격 신도시로 자리 잡은 수원광교신도시에서도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막바지 분양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더해지고, 신도시 내 성숙한 주거 인프라가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에 따르면 내년 한해 동안 분양될 공공분양주택은 총 2만9000여 가구 규모로 이중 공공분양 청약자들이 관심을 둘만한 곳은 서울 고덕강일지구3블록과 경기 고양창릉신도시, 경기 수원광교신도시 A-17블록 등이 꼽힌다. 

[자료=국토부]

공공분양주택은 국가·지방자치단체·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택도시기금 등을 지원받아 건설해 공급하는 전용 85㎡ 이하 분양주택을 말한다. 입주와 함께 소유권이 수분양자에게 이전된다. 공급 대상은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 청약을 하려면 입주자 저축인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일반 청약 기준 도시근로자소득의 100% 이하여야한다. 공급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민영주택보다 저렴한 편이다.

고덕강일 3BL 조감도 [자료=국토부]

서울에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고덕강일3블록 130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동대교와 인접한 이곳은 한강과 가까워 올림픽대로를 비롯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같은 광역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 한강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고덕강일지구, 하남미사지구로 이어지는 아파트 밀집군(群)이 형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분양한 민간분양물량인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은 한강과 거리가 멀다는 입지적약점에도 불구하고 9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고덕강일3블록과 인접한 강동리버스트4단지(1239가구, 2020년 8월입주)의 매매가격은 전용면적 87㎡의 경우 9억2000만원선이다.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의 분양가는 전용 84㎡기준 9억8000만원이었다. 다만 고덕강일3블록은 지하철 교통이 전혀없어 출퇴근 등 이동시 불편함이 다소 발생할 예정이다. 

약 7500가구가 분양될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 4개단지 3881가구, 남양주양숙 3개 단지 1868가구, 인천계양 3개 단지 1290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고양창릉에서는 3월 S-01(494가구)가 분양되며 6월 S-02(1057가구), S-03(1306가구), S-04(1024가구) 3개 블록에서 공공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서울문산고속도로 흥도나들목(IC)이 가까이 있어 서울강변북로 및 자유로 이동이 쉽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창릉역이 신설될 예정이라 서울 도심 및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다만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경의중앙선과 수도권전철 일산선과는 거리가 있어 도시철도 이용은 어렵다. 

올 2월 분양한 창릉신도시 첫 공공분양은 이같은 시장의 기대감이 모인 결과가 나왔다. 고양창릉 신도시 첫 마을 3개 블록(A4·S5·S6)은 일반공급 610가구 모집에 3만245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3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S5 블록 84㎡ 타입은 41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창릉신도시는 사전청약자의 73%가 본청약에 참여해 사전청약 포기 비율도 3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는 S5 블록 기준으로 ▲전용51㎡ 4억8000만원 ▲전용59㎡ 5억5000만원 ▲전용74㎡ 6억8000만원 ▲전용84㎡ 7억7000만원이다.  이는 사전청약 때보다 1억원 가량 높은 분양가다. 

고양창릉 S-01 조감도 [자료=국토부]

남양주왕숙신도시에는 2-AO1과 2-AO2블록에서 각각 803가구, 686가구가 3월 분양된다. 10월에는 A-17블록에서 37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왕숙신도시는 고양창릉과 함께 3기 신도시 '투톱'에 해당하는 만큼 향후 7만5000가구(약 18만명)가 들어설 대형 신도시라는 장점을 갖는다. 다만 당분간 교통여건은 불편할 전망이다. 도시철도는 서울 청량리, 용산, 상암과 연결되는 경춘선 1개 노선만 있으며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를 이용하려면 약 3㎞가량 떨어진 별내신도시, 구리갈매지구 등으로 이동해야한다. 

청약성적은 양호하다. 지난 8월 LH가 분양한 A1·A2 블록 공공분양(일반공급) 503가구에 대한 청약결과는 29.3대 1을 보였다. 한정적인 공공분양 예비 청약자와 전용 59㎡ 이하 소형 주택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경쟁률로 꼽힌다. 특히 이 단지는 사전청약 당첨자 698명 중 약 40%가 본청약을 포기하며 청약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다. A1블록과 A2블록 분양가는 55㎡ 기준 4억2933만~4억5674만원 수준이다. 남양주 신도시는 입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타난다. 인근 다산지구 민영주택의 경우 59㎡가 최근 7억7700만원 선에 실거래됐다.

내년 공공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분양이 예정된 곳은 2기 신도시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다. 이곳에선 7개 단지 51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4월 Aa34블록(679가구), Ab31블록(690가구), Ab35블록(753가구) 3개 단지를 시작으로 7월에도 A63블록(630 가구), A65블록(837 가구), Abc12블록(942 가구) 3개 단지가 나온다. 또 10월에는 Ab37블록에서 603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 손학규 도지사 시절 광교신도시와 함께 명품신도시를 표방하며 조성된 평택국제화신도시의 일부인 만큼 평택국제화계획지구는 고급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특히 삼성반도체의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동서축인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나들목이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수도권광역철도(1호선) 서정리역과 1호선 및 GTX-A, 고속철도(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멀지 않지만 신도시 안에 있지는 않다. 더욱이 주변 평택시에는 소규모 공공택지와 민간택지지구가 다수 개발되고 있어 공급량이 많다는 지적도 받는다. 

올해 6월 분양된 민영주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261가구)는 84C형에서 최고 46대 1을 비롯해 평균 4.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공급과잉 우려로 인해 평택 청약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덕국제화지구만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이 일대 신규 입주 아파트의 전용 84㎡기준 매맷값은 5억5000만원선이다. 

수원광교 A-17 조감도 [자료=국토부]

수도권에서 관심을 모으는 단지로는 수원광교신도시 A17블록이 있다. 10월 분양이 예정된 광교A17블록에선 600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 GH의 지분적립형 아파트로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공공기관과 학교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단지 뒷편으로 녹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택지지구로 개발된 매탄지구와 가까워 상권 등 편의성은 높지만 광교신도시를 지나는 신분당선과 거리가 멀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용인고속도로와도 다소 거리가 있다.

광교신도시 민영 아파트 매맷값은 전용 84㎡기준 15억원으로 공공분양도 비교적 높은 분양가 책정이 예상된다. 다만 공공분양 물량은 민간 분양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데다 지분적립형인 만큼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무주택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올해 있었던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가구 모집 무순위청약에선 총 36만5167명이 신청했다. 5억원의 '안전 마진'에 대한 기대감이었지만 향후 광교신도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은 편이다.  

성남 복정지구에서도 막바지 공공분양이 나온다. 7월 분양할 성남복정2 A1블록으로 594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인 복정1지구와 떨어져 있는 소규모 택지로 꼽힌다. 경사가 다소 심한 곳에 위치했으며 복정1지구보다 성남 구시가지 생활권에 속한다. 복정1지구 인근 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에 차량 5분 정도 떨어져 있다. 

복정2지구는 입지상 위례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으며 남위례역 역세권인 복정1지구와 비교하긴 어렵다. 또 최근 분양한 민영주택 복정역에피트에 비해서도 입지가 떨어져 단순 비교는 어려울 전망이다. 복정역에피트는 84A형에서 최고 경쟁률인 46.35대 1이 나온 것을 비롯해 36.4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84㎡ 기준 12억4000만원 선이다. 단지와 인접한 4000여가구 대단지인 민영아파트 '산성역포레스티아'(2020년 입주) 매맷값은 전용 59㎡ 기준 12억5000만원 선으로 분양가에 따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 소재 신도시인 계양신도시에서는 3개 단지 129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월 A9블록 318가구를 시작으로 8월 A17블록 309가구, A6블록 663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인천계양신도시는 수도권제1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등으로 이동해 서울 여의도 및 강남진입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실시된 인천계양 A2블록 747가구에 대한 본청약 접수 결과 평균 8.1대의 청약경쟁률이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은 84A형으로 36.5대 1을 기록했다. 사전청약 당시 이 주택형의 청약경쟁률은 52대 1이었다. 높았던 사전청약 경쟁률과 달리 본청약에선 분양가가 주택형에 따라 7000만~9000만원 가량 오르며 42% 가량 포기자가 발생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5억8411만원이었다. A3블록 전용 55㎡ 분양가는 4억 400만원 선이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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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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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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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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