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적용 확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유안타증권이 아셈스에 대해 다수의 신제품이 실제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퐅,에서 아셈스가 친환경 핫멜트 필름형 접착제 전문 기업으로 2003년 설립돼 2022년 상장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2018~2024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3%, 영업이익 성장률은 19.7%에 달한다.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이미 2024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 |
| 아셈스 로고. [로고=아셈스] |
보고서는 핫멜트 접착필름 부문에서 세 가지 신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 중이라고 분석했다. 첫째, ULTRA NET은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로 아디다스 농구화 '엔서니 에드워즈2', 축구화 '코파' 시리즈에 적용돼 양산이 진행 중이며, 글로벌 브랜드 N사의 2026년 월드컵 선수용 축구화에도 샘플이 적용되고 있다.
둘째, 항곰팡이 필름은 석경에이티와 협업해 개발한 소재로 유해성 테스트를 통과한 뒤 2024년 12월 C사, 2025년 1월 N사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매출 반영이 시작됐다.
셋째, 극초박형 필름(17㎛)은 올해 개발을 완료했으며 N사·A사에 초도 납품이 진행되며 매출이 확인되고 있다.
핫멜트 외에도 무수염색사 부문도 본격 성장 단계로 진입했다. 무수염색사는 물 없이 염색하는 친환경 공정으로 기존 대비 오염 배출이 적고 염색 시간이 6~8시간에서 15분으로 대폭 감소한다. 2022년 이후 샘플 테스트가 진행돼 왔으며 올해부터 제품 적용이 시작됐다. 현재 N사 러닝화, A사·H사 시트 재봉사 등 글로벌 브랜드 중심으로 샘플링이 확대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다수의 신제품이 동시에 매출로 연결되고 있어 아셈스의 중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